미혼남녀, ‘결혼하면 매일 매일 행복할 것’

뉴스 제공
비에나래
2006-08-02 09:38
서울--(뉴스와이어)--결혼 적령기의 미혼들은 결혼을 하면 대체로 원만한 부부관계가 유지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 : www.bien.co.kr)가 13일부터 27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638명(남녀 각 31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을 하면 배우자와의 관계가 어떨 것 같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76.2%와 여성의 70.2%가 ‘대체로 행복할 것 같다’(‘매일같이 행복할 것 같다’, ‘행복한 날이 많을 것 같다’)고 대답한 것.

‘행복한 날과 불만스런 날이 반반 정도 될 것 같다’는 응답은 남성 20.5%, 여성 29.8%이다. 그 외 ‘대체로 불만스러울 것 같다’(‘불만스러운 날이 많을 것 같다’, ‘매일같이 불만스러울 것 같다’)는 남성의 경우 3.3%나마 있으나 여성은 한명도 없는 것이 이채롭다.

여성에 비해서는 남성이 좀 더 긍정적인 결혼관을 가지고 있다.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 큰 차이를 보였다. 즉, 남성의 경우 ‘마음만 잘 맞으면 다른 조건은 별로 중요치 않다’(31.5%)가 가장 높고 이어 ‘마음도 잘 맞고 확실한 장점도 있어야 한다’(28.1%), ‘제반 조건을 골고루 갖춰야한다’(19.1%), ‘특별한 문제만 없으면 된다’(14.6%) 등이 뒤따랐으나, 여성은 ‘마음도 잘 맞고 확실한 장점도 있어야 한다’가 45.1%로서 단연 높고, ‘제반 조건을 골고루 갖춰야 한다’(21.6%), ‘마음만 잘 맞으면 다른 조건은 중요치 않다’(17.6%), ‘확실한 장점만 있으면 다른 조건은 별로 중요치 않다’(11.8%) 등이 뒤따랐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배우자를 고르는데 있어 좀 더 까다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혼 25%, ‘결혼생활의 주적은 이기주의적인 면’]
‘자신의 각종 조건을 볼 때 결혼생활의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는 남성, 여성 모두 ‘이기주의적인 면’(남 : 25.1%, 여 : 25.5%)을 가장 심각하게 지적했다. 이어 남성은 ‘부모형제 관심, 지원’(14.2%) - ‘이성관계 문란’(12.0%) - ‘깐깐한 성격’(9.8%) - ‘비타협적인 면’(7.7%) 등의 순이고, 여성은 ‘이기주의적인 면’ 외에 ‘이성관계 문란’(14.5%) - ‘깐깐한 성격’(13.6%) - ‘의지가 약함’(12.7%) - ‘비타협적인 면’(10.0%) 등이 이어졌다.

‘이성관계 문란’에 대해 남성보다 여성이 높게 지적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결혼생활 중 가장 극복하기 힘들 것 같은 위기상황’에 대해서는 남성이 ‘성격, 가치관 부조화’(41,8%)를 첫손에 꼽은 반면 여성은 ‘폭행’(31.5%)을 들었다. 그 외 남성은 ‘배우자의 부정행위’(27.5%), ‘사사건건 트집 잡기’(6.0%) 등을 들었고, 여성은 ‘성격, 가치관 부조화’(25.9%)와 ‘배우자의 부정행위’(22.4%) 등을 지적했다.

[미혼 37%, ‘결혼후 1-2년이 고비될 것’]
‘결혼생활에 1차 위기’는 남녀 똑같이 ‘결혼 후 1-2년쯤’(남 : 39.1%, 여 : 33.9%)으로 전망했다. 이어 남성은 ‘실직상태’(18.5%) - ‘결혼 후 1-2개월’(16.3%) - ‘출산 후 보육문제 대두’(8.7%)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결혼 후 1-2개월’(24.5%) - ‘실직상태’(15.1%) - ‘출산 후 보육문제 대두’(13.2%) 등의 순을 보였다.

‘실직상태’를 남성이 2위, 여성이 3위로 꼽아 직장이 불안정한 비중이 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조사를 실시한 비에나래의 윤 수경 회원관리실장은 “최근 이혼율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등 결혼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나빠지고 있습니다”라며 “이런 상황하에서 미혼들이 결혼을 이와 같이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부모세대에 대한 일종의 반발로 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ien.co.kr

연락처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홍보팀
02-583-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