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했던 장마가 끝나 바캉스를 떠나게 되면서 수해민들에 대한 관심이 잊혀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수해지역인 강원도 인제로 수해 복구 활동을 떠나 봉사의 참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학생회는 8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2박 3일간 금쪽같은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일원으로 수해 복구 활동을 떠난다. 공과대학 100여명의 학생과 4명의 교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장마와 태풍 에위니아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인제 지역에서 토사제거, 농작물 세우기, 가옥 손질 등 현장 봉사활동을 펼친다.
공과대학 학생회는 8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봉사 참여 학생들의 신청을 받았으나 접수 하루 만에 예상했던 100명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참여 의사(약 200명)를 밝혀와 불가피하게 하루 만에 신청을 마감해야만 했을 정도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자신들의 축제에 쓰게 될 예산을 봉사 활동 경비로 충당함으로써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높였다.
공과대 학생회는 8월말로 계획돼 있던 간부 수련회를 대신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하자고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아 실천하게 되었다.
또, 이동차량 임대비, 식사비 등 경비에 필요한 650만원은 매년 개최하는 공과대학 최대의 행사인 ‘공대축전’의 행사비의 일부를 변용해, 사용하고 검소하게 치르기로 해 나눔의 참 의미를 실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방학 기간 동안 잠시 짬을 내 수재민들을 돕는 일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공과대학 윤상근(기계공학과 4학년) 학생회장은 “단 하루만에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봉사활동 참여를 신청해 모두가 놀랐다”며 “학생회의 수련회나 방학기간 동안 영어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돕는 것도 알찬 방학을 보내는 방법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공과대 학생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양현수 총장과 김대영 공과대 학장도 학생들을 통해 수해 주민들을 위한 격려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하여 의의를 높였다.
학생들은 4일(금) 오전 8시 인제로 출발하여, 6일(일) 12시까지 수해 복구 작업을 마치고 대전으로 출발하게 된다.
웹사이트: http://www.cnu.ac.kr
연락처
홍보팀 배병선 042-821-5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