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행산업이 안고 있는 성장 제약, 그리고 이에 따른 경쟁 심화 문제를 국민은행이 가장 먼저 외환은행 인수를 통해 해결하였다는 점이다. 우려했던 대로 경쟁심화로 은행의 Top-Line 이 상당 수준 둔화되고 있는데 국민은행은 외환은행과의 M&A를 통해 경쟁상황에서 이탈, 안정적 마진을 유지함으로써 높은 이익 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외환은행과의 M&A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는 점이다. 외환은행과의 M&A를 통해 Leading Bank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 2-tier 은행과의 경쟁우위를 점한 데다 수익구조 다변화, 비용절감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 2/4분기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데 이어 3/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더욱이 3/4분기에는 금리 상승, 경쟁 요소 완화 등의 요인으로 Top-line 부문도 상당 부분 개선, 2/4분기 제기되었던 우려요인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국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41.4% 증가한 7,770억원의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였다. 동 수준의 실적은 당사 추정치 대비 6% 정도 증가한 수준이며 시장의 Consensus대비 10%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의 consensus대비 실적치가 차이가 났던 이유는 예상치 못하였던 비경상적 이익이 일부 발생하였기 때문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시장의 기대치에 어느 정도 부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비경상적인 이익으로는 LG카드채권 충당금환입 330억원, 대출채권 매각이익이익 360억원, 현대건설 감액손 환입 800억원 등 총 1,490억원이 발생하였으며 비경상적인 비용으로는 사내복지기금 600억원, 상여금 700억원(당사 추정) 등 총 1,300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순이익의 높은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에 따른 매출 성장 부진에 대한 우려가 다소 증폭, 주가 상승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여건을 감안할 때 국민은행은 성장성의 둔화 문제에 가장 부담이 적은 은행으로 평가된다. 그 이유는 은행 산업의 성장성 부진, 그리고 이에 따른 이익 증가율 둔화 문제를 외환은행 인수를 통해 상당부분 해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국민은행의 2/4분기 순이자 마진은 전분기대비 13bp하락, 여신 성장률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그러나, 1)대기업여신 순증액이 전체 여신 순증액의 절반을 상회하는 등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대기업 여신의 비중을 높인 점, 2)외환은행 인수 준비로 인한 일회성 마진 악화요인(4bp 내외로 추정) 등을 감안할 때 2/4분기 마진악화는 크게 우려할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2/4분기보다는 3/4분기에 더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2/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3.2% 감소하였지만 3/4분기에는 전분기대비 3.5% 증가한 8,04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3/4분기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첫째, 우려되고 있는 순이자마진이 3/4분기에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관련 대출 규제 강화로 신규취급 대출금리가 상당 폭 상승 한데다 금리 상승 기조 지속으로 마이너스 듀레이션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외환은행과의 계약이 확정될 경우 국민은행의 여신관리는 보다 보수적인 태도로 전화될 것으로 예상, 이로 인해 안정적 마진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전분기 비용 급증요인으로 작용한 판매관리비가 3/4분기에는 상당 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는 상여금 기 처리에 따른 기저효과, 마케팅 비용의 일부 감소, 복지기금 출연 등 비경상적 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편, 예상을 상회한 2분기 실적, 3/4분기의 실적 개선추세를 감안하여 FY06, FY07 수익추정을 각각 4.4%, 0.3% 상향 조정한다.
한편 최근 추이를 감안할 때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의 최종 M&A 계약은 9~10월 중 결정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향후 국민은행 주가 상승의 결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외환은행의 M&A가 국민은행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첫째, 국민은행이 외환은행을 인수함으로써 2위권 은행과의 격차를 확대, Leading Bank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보고서에서 언급한 바 있듯이 국민은행이 외환은행과 합병할 경우 합병 국민은행은 전체 금융산업의 20%를 차지, 2위권 금융기관의 3배에 달하는 금융거래 고객을 보유함으로써 확고한 경쟁우위를 점유하게 되었다.
둘째,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을 통해 지속적인 비용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는 점이다. 국민은행은 대형은행과의 여러 합병 경험을 축적한 은행으로 비용 절감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국민은행의 취약점인 외환, 기업금융 분야를 강화함으로써 국민은행의 수익기반을 다양화 한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측면이 적지 않다.
웹사이트: http://www.kiwoom.com
연락처
Analyst 서영수 02) 3787-5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