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김기식 사무처장이 차기 KBS 이사로 내정되었다는 노동조합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본인은 KBS 이사를 할 생각이 애초부터 없었으며, 추천단계에서 거론된 바 있으나 고사의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김 사무처장이 이사에 내정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장 선임과 관련된 노동조합의 이해관계에 따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으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
참여연대와 김기식 사무처장이 KBS 스페셜의 ‘일자리 위기, 자본은 왜 파업하는가?’의 프로그램 제작과정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박복용 피디와 노동조합의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다. 위 프로그램 내용 중 참여연대의 경제개혁센터 활동을 하는 전문가들이 돈을 받고 소버린측에 SK와 관련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것은 관점에 차이에 따른 비판이 아닌 사실 왜곡이며 프로그램에서 거론된 인사들이 현재 KBS와 박복용 피디를 상대로 정정보도청구 및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실이 아닌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피보도자가 정정을 청구하고 반론권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며, 참여연대는 사실왜곡에 대한 정정을 요구하고, 법적 대응을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을 뿐이다. 이를 두고 프로그램에 대한 외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피보도자는 어떠한 경우도 프로그램 제작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오만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 참여연대는 이 문제로 소송의 대상이 되어 있는 당사자인 박복용 피디가 사실을 거듭 왜곡해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외압운운 하며 자신의 정당성을 찾고자 하는 행태에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9월 말 KBS 스페셜이 ‘양극화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한 결정에 참여연대는 물론 김기식 처장도 관여한 바 없다. 프로그램 제작이 결정된 후 KBS 스페셜 제작진이 교수, 변호사 등 전문가들에게 개별적인 조언을 얻는 과정에서 김기식 처장이 자문에 응한바 있으며, 이는 언론사들이 기획시리즈를 진행할시 통상적으로 참여연대에 요청해 온 자문과 같았다. 그 후 제작진의 정식 요청으로 김기식, 최민희, 박석운 등이 ‘양극화해소국민연대’ 공동 집행위원장단 자격으로 제작진과의 간담회 성격의 자문의 자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KBS 스페셜팀 소속의 피디와 작가 등 제작진 10여명이 참석했으며, 매우 공개적인 간담회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KBS 스페셜 제작진도 어제 성명을 내 프로그램 외압이라는 박복용 피디의 주장을 반박하고 양극화 시리즈는 ‘경제학자와 사회학자 등 여러 전문가들과의 자문인터뷰를 통해 제작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박복용 피디와 KBS 노동조합의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공개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해명과 사과가 충분하지 않을 시 참여연대는 박복용 피디와 노동조합이 허위 사실을 유포를 통해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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