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사)환실련 황지순 광명지회장은 이번 탐사가 물과 자연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다음 세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일깨워 주는 자리이기도 했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기성세대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고 대화할 수 있었던 환경탐사가 되어 더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 했다.
탐사는 부천에 위치에 있는 ‘물 박물관’과 ‘자연생태 박물관’ 견학을 중점으로 이루어졌다.
(사)환실련 광명지회 연구연 사무국장의 설명과 인솔아래 진지하고 차분히 진행된 견학은 물의 탄생과 소멸, 인류의 물이용 역사 등을 다양한 영상과 전시물을 통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물 박물관에서 시작되었다.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에 대한 생산 과정을 한 눈 에 볼 수 있고, 몸에 물이 차지하는 무게를 알아볼 수 있는 ‘재어봅시다’등 특별한 체험공간을 통해 물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재확인 하였다. 또한 야외 박물관에는 측우기와 물시계 등이 전시되어 있어 조상들의 지혜로운 물이용 방법을 알 수 있었다.
지속적인 기온 상승으로 물이용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요즘 물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끼고 효율적 이용과 절약이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자연생태박물관에서는 곤충과 식물, 농작물의 표본전시 등 생태적 연결고리를 따르는 전시 관람을 통해 청소년들이 쉽게 곤충의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먹이사슬, 패널에 그린 그림을 따라 모형을 만드는 체험공간은 도심에서 자란 청소년들에게 잠시나마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공룡화석, 모형 등의 전시와 자연다큐멘터리, 만화영상물 등이 상영되는 3D 입체영상관을 통해 환경에 대한 시각 중심의 교육과 타조, 사슴, 공작, 원숭이 등 살아있는 동물들의 직접적인 관찰 기회도 제공되어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참가자중 연영흠(철산중 2년)군은 “책에서 보거나 말로만 듣던 내용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니 환경을 왜 보호해야하는지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어떻게 실천을 해야 하는지 알 것 같다.”라고 하며 “이러한 환경 프로그램을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여 환경에 대한 교육과 홍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와 더불어 미흡한 환경 교육 현실을 꼬집었다.
방학을 맞이하였지만 요즘 청소년들은 학업의 연장선으로 보충수업, 영어캠프 등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들에게 들로, 산으로, 바다로 나가 우리 국토의 생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활성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이 일회적인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닌 우리가 직면에 있는 환경문제의 첫 번째 대안이 자라나는 청소년임을 잊지 말고 자연생태계에 대한 호기심 충족과 보전의식 확립, 생활 속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속적인 대안 제시는 교육당국과 환경시민단체의 몫일 것이다.
환경실천연합회 개요
환경실천연합회는 환경부 법인설립 제228호, 등록 제53호로 인가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보전해 미래의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환경 파괴·오염 행위 지도 점검, 환경 의식 고취, 실천 방안 홍보, 환경 정책 및 대안 제시 활동을 구호가 아닌 실천을 통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 방지 등의 지구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며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와 UNEP 집행이사를 취득해 국제 NGO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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