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ㆍ다수성 느타리버섯 신품종 ‘청산’ 농가에 호평

춘천--(뉴스와이어)--느타리버섯은 강원도 버섯 재배면적 중 89%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으나 대부분 농가에서는 비교적 재배가 쉽고 품질이 낮은 품종 위주로 재배하고 있으며, 고품질·다수성으로 선호되는 일부 품종은 재배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실패율이 높아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석현용)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4년간의 연구 끝에 고품질ㆍ다수성인 느타리버섯 신품종「청산(靑山)」을 육성, 2005. 11월에 품종보호권을 출원하고, 금년 3월부터 춘천시 사북면 고탄 느타리버섯작목반을 중심으로 시범재배를 실시한 결과 재배농가 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청산』을 균상재배 한 결과 60평에서 평균 2,000kg이 생산되어 고품질 품종인『수한』느타리버섯에 비해 10%이상 증수 되었고 가락동도매시장 수취가격도 7월 하순 1상자(2kg)당 14,000~15,000원으로 타 품종 보다는 매우 높은 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품종『청산』느타리버섯은 원형느타리 및 수한느타리버섯의 교배종으로서 원형느타리의 유전형질을 닮아, 균사활력이 강해 배양 중 오염이 잘 안되며 과습 조건하에서도 자실체 생육이 잘 되어 수한느타리에 비하여 농가재배가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시험재배를 한 농가들에서는 기존에 많이 재배되고 있는 수한느타리버섯에 비해 균사배양이 잘되고 습도유지 및 생육관리가 쉬울 뿐만 아니라 세균성 갈변병에도 강한『청산』느타리버섯 재배를 매우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강원도농업기술원 박영학 미생물자원담당에 따르면 금년 11월 품종등록이 완료 되면 희망하는 도내 종균배양소에 우선적으로 원균을 분양하여 빠른 시일내에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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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공보담당 윤병언 (033)258-576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