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와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최근 제주주변해역에 출현한 저염분수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공동으로 해양조사를 실시한 결과, 7월 31일 제주서방 30마일 부근에서 포착되었던 저염분 수괴(염분 28 이하)가 8월 2일 조사에는 15마일까지 접근하여 그 이동경로를 계속 관찰하고 있다.

조사결과 제주 연안의 염분범위는 29.4~29.8(수온 27.8~28.0℃)로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수괴를 형성하고 있었으나, 10마일 부근에는 비교적 낮은 28.5(수온 28.1℃)의 저염분 수괴가 관찰되었다. 그러나 저염분 수괴의 수직분포는 표층에서 수심 5m층까지로서 비교적 낮은 덩어리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저염분 수괴층은 지난 7월 중하순경 중국 남동부지역을 내습하였던 태풍 4, 5호(빌리스, 개미)의 집중호우에 의한 양자강 유출수 영향으로 여겨지며, 해류를 따라 제주해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저염분 수괴는 약 2주전 제주서방 100마일 부근에 최초 발견되었던 것으로 공동조사팀에 의해 그 이동경로를 관찰하여왔다.

한편, 제주연안의 저염분수에 의한 피해는 1996년 한림, 한경, 대정지역 마을어장에 19.0~25.0의 저염분수괴가 유입되어 전복, 소라 등 유용수산자원 집단폐사와 같은 큰 피해가 있었다. 따라서 공동조사팀은 저염분 수괴의 연안역 접근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그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며, 이동상황에 따라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어업인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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