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공
대신증권 코스피 003540
2006-08-04 08:59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을 인수하면 수직계열화를 이뤄 영업측면과 지분법이익에 기여할 전망

일부 언론보도 된 바대로 포스코가 대우조선을 인수한다면 향후 신성장동력을 취한다는 측면보다는 수직계열화해서 수익원을 다변화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즉, 대우조선은 연간 100만톤 규모의 후판을 사용하는데 이중 50%는 포스코에서 조달받고 있다. 향후 대우조선이 포스코의 계열사가 되면 포스코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 철강 생산에서부터 수요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룩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또한 대우조선은 내년부터는 매출 및 이익 증가세가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지분법이익이 계상된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대우조선(자본금: 9,619억원)의 내년 영업이익률은 7.7%(Fnguide 07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의 Consensus가 각각 6조 2,855억원, 4,838억원, 4,279억원임.), ROE는 21%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ROE는 포스코의 07년 예상 ROE 14%보다 높은 수준이다. 포스코 주주입장에서 보면 대우조선에 투자하는 것은 현재 자기자본 수익률보다 높기 때문에 좋은 투자안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인수금액에 따라 예상 투자수익률이 낮아질 수도…

하지만 문제는 인수 금액이다. 인수금액이 크면 클수록 07년 예상 ROE수준보다 낮을 수 있는 것이다. 즉 회계적이익률이 낮아질 수 있고 그만큼 투자 회수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인수금액은 향후 예상되는 현금흐름이 일정하다고 가정할 경우 대우조선의 기대수익률과 성장률에 따라 달리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있다. 현재 대우조선의 시가로 평가하고 대우조선의 향후 연평균 순이익을 4천억원이라 가정할 경우 대우조선에 대한 연평균 투자수익률은 6.7%를 보인다. 이는 무위험이자율(국공채 또는 정기예금 이자율)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적절한 투자 대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얹으면서 현재 대우조선 시가보다 높게 인수할 경우 그만큼 연평균 투자이익률이 낮아지고 위험성이 커질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대우조선의 대주주는 산업은행(지분율: 31.26%, 5,928만주)과 한국자산관리공사(지분율: 19.1%)인데, 만약 포스코가 한국산업은행의 지분을 프리미엄 없이 현재 시가로 인수하게 되면 1.88조원이 소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 인수한다면 포스코 주가에 긍정적이나 인수금액에 따라 주가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전망

포스코 주가는 지난 5월 중순이후 1) 중국 철강재가격의 약세와, 2) 자동차 업계의 파업 영향, 그리고 4) 중국의 추가 긴축가능성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가 대우조선을 인수할 경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수직계열화를 기한다는 측면에서 실적 및 주가에 긍정적이나 과연 얼마에 인수하느냐에 따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즉, 대우조선 인수는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나 인수금액이 크면 일시적으로 포스코 주가에 부정적일 수도 있을 전망이다.

펀더멘탈적인 측면에서 포스코 주가는 점차 달러가치가 약세로 전환 전망되고, 중국의 철강산업 및 경제정책 변화에 따라 이미 약세를 보이고 있는 철강재가격도 점차 안정화되면서 4분기부터는 재차 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웹사이트: http://www.daishin.co.kr

연락처

대신증권 Analyst 문정업 769-3068,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