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의 2분기 매출액은 1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감소하였다. 2분기 매출액 감소의 주요 원인은 4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①웰빙으로 인한 복분자주, 포도주 등 과실주의 상대적 소비 증가 ②지난 1분기 ‘처음처럼’과 리뉴얼 ‘참이슬’ 등의 저도 소주 출시로 인한 소주의 약주 시장 잠식 ③특정 제품에 의존한 제품 포트폴리오(06년 백세주 예상 매출 비중 85%) ④내수 침체로 인한 고가주의 매출 부진 등이 국순당의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지난 2월에 출시한 신제품 ‘別’의 매출액은 6월말까지 약 46억원의 성과를 올렸지만 백세주의 매출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미미한 수치라고 판단된다. 하반기 역시 서두에서 제시한 매출 감소 원인들이 지속되어 탑라인 회복이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06년 연간 예상 매출액을 10.3% 하향 조정하여 839억원으로 추정하였다.
과대한 마케팅비용 지출로 영업이익 -15.6억원 기록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적자 전환하였다. 저도 소주 출시로 인한 소주 시장의 경쟁 심화가 경쟁 주류인 약주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쳐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집행했기 때문이다. 국순당은 2분기에 광고선전비 및 판매활동비 등으로 56.3억원을 집행하여 매출액 대비 31.4%에 해당하는 금액을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하였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금액으로 동사의 수익성을 크게 훼손시켰다. 적자전환의 또 다른 이유는 큰 폭의 매출액 감소로 인한 단위당 고정비 증가가 규모의 경제를 축소시켰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하반기 역시 주류 시장의 지속적인 경쟁으로 인한 과도한 판관비 지출이 예상되며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국순당의 06년 예상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각 39억원, 69억원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목표주가 8,750원, 투자의견 Marketperform(시장수익률) 유지
동사의 07년 EPS는 625원으로 추정된다. 목표 주가 산출은 그 동안의 음식료 업종 대비 주류 업종 할증률 20%를 배제하여 음식료 업종 평균 PER 14배를 적용하였다. 이에 목표 주가 8,250원을 제시하며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을 유지한다. 그 동안의 주류 업종으로서의 동사 주가 할증 요인을 배제한 이유는 성장성 회복에 대한 불투명성과 업종 진입이 어려운 주류 업종의 특수성을 상쇄시킬 만한 과도한 경쟁의 증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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