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이 8월 3일, 자사주 70만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 하였다. 이중 20만주는 이익소각을 위한 매입이고, 나머지는 단순 매입이다. 매입기간은 향후 3개월간(8월 7일~ 11월 6일)이다.
자사주 매입은 04년도에 이어 2년만에 하는 것이며, 05년과 올 1월에 자사주를 각각 22.5만주와 28.4만주를 매각한 후에 다시 재매입에 나서는 것이다. 이익소각은 지난 02년 2월과 11월에 각각 50만주씩을 소각한 후 4년여만에 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회사측에서 올해 실적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대주주 지분율이 낮아 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자사주를 매입하게 되면 이익소각분만큼 주주가치가 증대되어 주가에 긍정적이라 할 수 있으며, 70만주를 매입하는 동안에는 주식 매수기반이 형성되고 그 이후에는 그만큼 유통주식수가 줄어들어 주가의 상승 탄력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이한 점은 대주주 지분율은 낮아지고 있고 자사주 비율은 높아지고 있음.
그런데 과거 풍산의 지분율 추이를 대주주와 자사주 비율을 같이 보면, 특이한 사항을 발견할 수 있다.
지난 02년부터 자사주비율(총발행주식수대비 비율)은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주주 지분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즉, 02년 자사주 비율은 5.49%에 지나지 않았는데, 05년과 06년에 자사주 매각으로 잠시 감소했다가 올해말에는 다시 14.69%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자사주 20만주 매입후 소각 완료할 경우 총발행주식수는 3,200만주가 됨.)
반면, 대주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02년에 21.88%에서 올 5월 현재 16.84%로 계속 낮아졌다. 특수관계인이 지분을 계속 매도를 하였기 때문이다. 이익소각후 대주주 지분율은 16.94%로 될 전망이다.
국제 전기동가격과 함께 상승 탄력 둔화 중, 향후 달러약세시 재상승 전망
풍산의 주가는 5월 중순이후 국제 전기동가격의 하락세와 동반하여 하락한 후 6월 중순에 다시 국제 전기동가격이 상승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국제 전기동가격에 민감하다는 것인데, 이는 풍산의 주력제품들이 모두 전기동가격과 연동하여 제품가격이 결정되고 제품 출하도 같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국제 전기동가격이 다시 7월 중순에 톤당 8천달러를 넘어 상승세를 보이다가 다시 비수기 영향과 LME재고가 증가하면서 상승 탄력이 많이 둔화되고 있다.
향후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에 따른 달러가치의 향방이 관건인데 당분간 좀더 조정을 보인 후 성수기진입과 함께 달러가치가 약세를 보일 때 국제전기동가격과 주가는 재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실적을 평가한 후 목표주가를 조정할 계획이나 현재 PER 8배, PBR 0.7배에 지나지 않아 매수(Buy)관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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