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와이어)--“기업 활력이 곧 시의 활력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사랑운동“으로 지난해 전국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상을 석권한 창원시(시장 박완수)가 기업사랑운동의 선두 도시답게 기업애로사항 해결 또한 남다른 방법을 제시해 주목 받고 있다.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창원특수강(주)은 기업혁신의 일환으로 ‘04년부터 2010년까지 조강 100만톤 생산체계 구축과 품질 및 원가 등에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비투자 4,000억원을 투입, 제2의 창업정신으로 공장증축계획을 추진하게 되었다.

회사 내 곳곳에 산재한 고철야적장을 활용하여 공장을 증축하고, 부족한 고철야적장 부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창원공단의 공업용지 부족으로 부지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대체 방안으로 사내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하천의 일부를 복개하여 활용하기 위해 창원시 하천관리부서에 복개 가능여부를 문의했으나 관련법에 의해 하천복개가 불가해 난관에 부딪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원시 기업서비스센터에 애로사항을 건의하였고 센터와 담당부서에서는 수차례의 현장 확인과 인근 대체부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시차원에서의 대체 부지 확보가 어려웠다. 수차례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고민하던 중 하천담당공무원(재난안전관리과 조욱래)의 획기적인 아이디어 발상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다.

회사 중심을 가로지르는 길이 774미터 너비 10미터의 하천을 폐지하는 대신 부지의 활용도가 낮은 외곽부지로 물길을 돌려 새로 하천을 만드는 아이디어였다. 하천 유로 변경으로 70여 미터의 하천구간이 짧아지고 800여 평의 부지가 늘어나게 되었다. 또한 공장 침수 등 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하천주변 미활용부지 4천4백평을 활용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와 창원특수강은 타당성 조사, 관련법령의 저촉여부 등을 머리를 맞대고 면밀히 검토한 후 지난 5월17일 경남도에 하천유로변경허가를 신청하였다. 이후 사업계획의 보완과 환경부 등 관련 부처의 협의를 거쳐 지난달 25일 시행허가를 받았다.

창원특수강에서는 유로 변경 공사를 9월에 착공하여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4천4백평의 부지 확보효과를 통하여 자체적인 공장증축은 물론 생산 활동에 박차를 가하여 2010년 조강 100만톤 생산으로 연간 1조 5천억원의 매출이 기대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특수강(주) 관계자는 “요즘처럼 기업하기 힘든 경제상황에서 공무원의 획기적인 사고전환 및 적극적인 대민자세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창원시의 기업사랑운동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창원시 담당공무원의 ”기업을 위해서라면 물길도 바꿀 수 있다”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은 타 자치단체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 개소한 기업서비스센터를 통해 기업관련 민원상담, 기업체 현장방문, 전화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 기업체의 애로와 고충을 청취해 해소해줌으로써 안정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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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기업사랑과 055-212-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