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광주시에 따르면 푸른광주 가꾸기 일환으로 추진한 도심공원과 광주천이 시민들로부터 무더운 여름철을 이겨내는 새로운 휴식공간 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노을이 깔리는 저녁시간에는 가족과 이웃끼리 산책나온 수백명의 시민들이 푸른길 공원과 광주천을 매우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도심속 근린공원, 시민휴식공간으로 부상
최근 조성한 근린공원이 한여름의 시민휴식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7월 장마기간이 끝난 후 본격적인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열대야까지 겹친 8월에 들어서서 도심생활권에 있는 공원들이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광주시는 각 자치구에 공원을 고르게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이 가장 가까운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15개 공원》
‣동 구 : 금남로공원, 종각(경찰청차고지)공원, 산수공원
‣서 구 : 5.18, 상무시민, 운천, 화정(구.국정원)공원
‣남 구 : 푸른길공원, 유안공원
‣북 구 : 문화공원, 일곡공원, 중외공원
‣광산구 : 쌍암공원, 송정공원, 강변공원
임희진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1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조성된 도심속 공원들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공원에 웰빙숲을 조성하고 편의시설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18기념공원 산책로 2.0km에 느릅나무 등 8종 519주, 시민공원 산책로 0.6km에 느티나무 등 4종 5,230주를 식재한 결과 일일평균 3,000여명의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젊은이들의 거리인 금남로와 충장로에는 녹지공간이 없어 삭막 하고 만남의 장소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옛 한국은행부지 1천 여평을 꿈과 낭만이 넘치는 금남로공원으로 단장했다.
지난 5월 시민들에게 개방된 금남로공원에는 남도지방 특유의 100년 묵은 노송 25그루와 느티나무, 팽나무, 이팝나무 등 지역 전통수종을 비롯해 25종 5천 그루의 나무와 계절별로 꽃을 피는 초화류를 식재하여 푸른 숲을 조성했다.
벽면에 무등산 서석대를 형상화한 돌기둥을 세우고 폭포를 설치하고 안개분수와 폭포수을 흐르게 하여 건조한 도심에 활력을 주었고 LED조명으로 환상적인 야경을 만들어 도심의 명소가 되고 있다.
특히, 금남로공원은 숲과 물, 그리고 빛이 있는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시정 방향에 가장 걸맞는 모델이 되는 공원으로 주간에는 중장년층의 휴식장소로, 야간에는 청소년, 직장인들의 데이트와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화정공원내 옛 국정원부지(3,093평)는 재경부로부터 무상 대부를 받아 산책로를 만들고 기존의 큰 수목 등을 활용하여 정비한 후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특히, 시민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마련된 게이트볼장에서는 노인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밖에도 주변 도심에 조성된 북구의 문화공원이나 첨단지구의 쌍암공원, 남구의 유안공원 등 광주시의 주요 15개소 공원에는 한여름 밤에도 운동과 휴식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철도 폐선부지가 푸른공원으로
도심속 폐선부지에 조성한 푸른길공원(조대앞-백운광장-장산초교,약 3.5km) 이용객은 날로 늘어나 밤에도 운동하는 주민들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어 성공적인 공원조성 사례가 되고 있다.
느티나무, 단풍나무, 팽나무 등 녹음수를 주로 식재하고 동백나무, 향나무 등 상록수와 함께 철쭉, 라일락 등 총 38종 1만 8천여주 수목과 8만3천여본의 야생화가 식재되어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많고 자녀들의 자연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빛의 광장, 소리의 광장 등 5개의 야외무대에서는 상시 소규모의 공연이 열려 문화생활도 즐기고. 이웃들과 얘기하면서 정을 나누는 장소로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남구 주월동에 사는 이모씨(47,여)는 “저녁시간이면 열대야를 피하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이고 아침에는 하이킹과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많다”면서, “시원하게 뻗은 도로를 따라 느티나무 가로수가 길게 이어져있어 이곳에 오면 가슴까지 상쾌하다”고 말했다.
◈시민 곁으로 돌아온 광주천
시민들에게 외면받던 광주천의 모습은 이제 옛 말이 되었다. 자연과 문화가 넘치는 도심속의 하천이 되어 시민들에게 돌아왔다.
광주시는 지난 2004년말에 시작한 ‘광주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의 시범구간인 중앙대교~양유교간 1.3Km 정비사업을 완공하여 지난 3월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재가설한 광주교에는 문화중심도시의 상징물인 거대한 원형 조형물이 설치되었으며 중앙대교와 천교등 각 다리마다 개별 상징물과 야간 조명등이 설치되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생태 환경적인 원형이 차츰 복원되어 시민들에게 친근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백로가 물고기를 잡아 먹으며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또 왕원추리, 벌개미취, 금불초, 일월비비추 등 야생화가 피어나 생태하천의 넉넉함을 뽐내고 있다. 이곳엔 저녁시간만 되면 한 여름밤의 열대야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인다.
광주천을 따라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 옹기종기 모여 웃음꽃을 피우는 어르신들이 하루의 피곤함을 털어내고 있다.
서구 염주동에 사는 김모씨(51,남)는 “광주천이 이처럼 멋진 공간으로 변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이젠 무더위를 식히러 가족 들과 멀리 갈 필요없이 가까운 광주천을 자주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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