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와 공동으로 수해지역 농촌주민에게 임시주택 50채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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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06-08-07 06:08
서울--(뉴스와이어)--농림부는 세계적인 주택지원 민간단체인 (사)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이하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정근모 전 과기부장관)와 함께 금번 장마수해로 가옥을 잃은 농업인등 농촌주민에게 주택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임시주택을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등과 협력하여 지원키로 하였다.

이를 위해 8월 7일 농림부 장관실에서 박홍수 농림부 장관과 한국 해비타트 이사장은 상호 업무협력식을 갖고 8월말까지 50채 정도의 임시주택을 강원도 수해지역 농촌마을에 공급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키로 하였다.

농림부는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한국농촌공사, 한국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임시주택 제작에 필요한 비용 전액과 행정지원을 하고, 한국해비타트는 기획에서 현지 시공에 이르는 전반적인 업무를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수행하게 된다.

금번에 농촌주민에게 지원되는 임시주택은 18㎡(약 5.5평)크기의 목조형 경량주택으로서 한세대가 살수 있는 원룸형식이다.

목조형 경량주택은 그동안 공급된 콘테이너형 임시주택의 단점을 보완하여 외관이 좋고 난방단열 등이 우수하여 수해주민들이 자기 가옥을 정상복구할 때 까지 어느정도 안정된 주거가 가능하여 수해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임시주택으로 사용 후에는 다른 수해주민이 사용하거나 농촌관관용 민박숙소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한국해비타트는 50채의 임시주택을 8월말까지 자원봉사자를 통해 설계하고 시공, 현장설치하기 위해 한달간 연인원 3500여명의 건축사, 건축학과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가 용인 명지대학교 운동장에서 보람찬 구슬땀을 흘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 민간 시민단체가 힘을 합하여 수해주민을 돕는 아름다운 사례라고 평가하고 차질 없는 사업을 위하여 뜻있는 사람들의 자원봉사를 호소하였다.

박홍수 장관은 정부는 수해지역 농촌주민들에게 정부차원의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번 사업은 50채의 임시주택보다도 수해주민을 돕는다는 온 국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는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집을 잃은 농촌주민들이 추석이라도 제대로 지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기대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개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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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농촌정책과 과장 김성민 02-500-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