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첫방학 “연수비 받으며 기업체 연수, 보람 짱”

논산--(뉴스와이어)--대학 1학년 첫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나 배낭연수보다는 기업 현장 연수를 통해 땀의 가치를 체험하는 곳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충남 논산 소재) 및 항공대학(경남 사천 소재) 1학년생 90여명은 대학생활의 첫 여름방학동안 LG생명과학연구소, 대웅제약, 아시아나 항공 등 16개 기업현장에서 생산·품질관리, 연구 등의 실무기술연수를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대학과 기업이 손을 맞잡고 추진하는「산학 공동 맞춤형기술인재 만들기 사업」에 따른 것으로 기업이 면접을 통해 선발한 학생에게 미래 신입사원 차원에서 월100만원의 연수비와 숙소를 제공하며 체계적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세계적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대표 서정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현장에서 배양공정 시료채취 작업을 하고 있는 박윤영(바이오배양공정과·20세)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세포배양실험을 현장에서 직접 응용해보고 외국인 기술자와도 같이 일하니 진짜 기술자가 된 기분” 이라며 실감나는 현장을 체험중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양희춘 관리부사장도 “세계 수준의 첨단 생산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사원교육을 통한 우수 사원 양성이 필수”라며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을 갖고 졸업 즉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연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교한 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은 개교 전 국내 35개 바이오 기업과 「산학협약서」를 체결, 2년 후 졸업할 학생의 80%(128명)를 이미 취업시키기로 약정하였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신입생 선발 면접시험 과정에 참여하였고, 기업관계자가 수업시간에 직접 실습강사로 나서는 등 산학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학교법인 이사장 박용웅)은 국내대학으로는 최초로 산업현장과 연계한 현장 실무중심의 학습형태인 FL(Factory Learning)시스템을 도입해 산하 3개 대학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는 전국 11개 대학으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 FL(Factory Learning)시스템은 현장실습 학기제를 도입하여 현행 1년 2학기제를 3학기제로 변경하고, 교육형태를 주입식에서 자기주도형으로 변경하는 등 수업형태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신개념 교육방식 임.

박용웅 이사장은 “앞으로 소그룹지도교수제, 계열전공제, 개방형 교육시스템 등을 한국폴리텍 대학만의 고유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며, 현장실습 학기제를 통해 방학기간 중에 재학생의 실력도 계속 키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opo.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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