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뉴스와이어)--취임 100일에 즈음하여
존경하는 국립암센터 직원 여러분!

제가 지난 4월 28일 국립암센터 제 3대 원장으로 부임한 이래 100일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국립암센터의 현황을 파악하고, 제 나름대로 우리 국립암센터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길을 구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취임사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조직 안정과 경영혁신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여러분들의 애로사항을 듣고자 연구직, 병원 근무자, 사무직, 외부 관계자 등 많은 분들과 유익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례로 연구소 및 병원의 근무 환경을 변화시키고, 혁신보좌관제를 도입하였으며, 연봉 인상을 위해 관계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직장발전협의회와의 대화를 통해 직원복지를 개선하는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구소장과 부속병원장을 포함한 주요 관리직의 인사개편을 하여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조직 운영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직군내 상호 업무파악, 신뢰증진을 위해 사무직에 대한 순환보직 제도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연말까지 직급별 승진 방안 등 인사관리규정 정비, 조직 개편, 인센티브제의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립암센터는 연구소, 부속병원, 그리고 국가암관리사업지원평가연구단의 3개 기구를 중심으로 상호 연계체제를 구축하여 우리나라 암관리사업의 중심기관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책임있게 수행하여야 합니다. 이와 관련 특히 역점을 두는 분야는 국가암검진지원센터를 통한 국가 암 예방검진 및 조기검진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들 수 있습니다. 내년 2월 준공 예정인 가칭 「국가암예방센터」개관은 국가 단위에서 암의 일차 예방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 암센터를 다른 암센터와 차별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암센터가 연구 중심의 암 종합관리센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일환으로 시애틀의 환태평양권 보건지도자 정상회의(PHS)에 참가하였고, 지난 7월 초에는 미국암연구소와 협력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합의하에 작성하여 향후 양자간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닦았습니다.

존경하는 직원 여러분!

최고의 국립암센터는 직원 여러분 각자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열정과 노력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저는 미력하지만 세계 최고의 암센터를 이끄는 원장으로서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면서 그 결실과 보람을 함께 거두고자 합니다.

현명한 농부는 엄동설한 중에도 뺨 끝을 스치는 바람에서 다가올 봄을 느끼면서 쟁기를 챙긴다고 하는데, 우리 모두 초심을 잃지 않고 암센터의 발전된 내일을 위해 가일층 노력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8월 5일
국립암센터 원장 유 근 영

웹사이트: http://www.ncc.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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