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77.4%, “육아일기가 산후우울증 치료에 도움 된다”

서울--(뉴스와이어)--육아일기 쓰고 있는 아기엄마의 77.4%가 산후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육아일기 출판사이트 맘스다이어리(www.momsdiary.co.kr 대표 김진열)는 육아일기를 쓰고 있는 아기 엄마 283명을 대상으로 "육아일기 쓰기가 우울증에 도움이 되십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77.4%가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했다.

도움이 되는 정도는 '다소 도움이 된다'(49.5%)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치료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27.9%), '잘 모르겠다'(18.4%), '악화된다'(0.7%), '도움이 되지 않는다'(3.5%)순이었다.

이에 대해 장원석 정신과 전문의는 세가지 이유를 통해 실제로 산후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육아일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첫째, "자기 자신을 뒤돌아 보게 한다는 것입니다. 일기는 '자기 스스로에게 행하는 상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기를 쓰다보면 스스로의 행동이나 생각을 뒤돌아 볼 수 있고 이는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 것과 비슷한 경험이라는 것이지요. 육아 일기를 쓰다 보면 부모가 된다는 것, 자신의 심리적 변화등을 스스로 돌아보고 이를 편안하게 받아 들일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산후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부부간의 대화도 늘리게 됩니다. 육아 일기를 같이 쓰다 보면 부부간의 대화가 늘어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대화는 산모가 우울감을 극복하는 데 있어 많은 위안이 되지요. 이런 면에서 육아 일기를 같이 써 볼 것을 제안합니다."

세째, "산모 스스로가 바쁘게 됩니다. 육아 일기를 쓰기 위해 아이를 자세히 관찰하다 보면 자연히 시간이 빨리 가게 되고 자연스럽게 우울감에 젖어 있는 시간은 줄어들게 되지요."

맘스다이어리의 임민상 기획실장은 "육아일기를 쓰는 것은 여러면에서 엄마들에게 생활의 활력소가 됩니다. 아기엄마들이 서로의 일기를 읽고, 댓글을 달아주는 과정에서 많은 위로와 격려를 얻게 됩니다. 또한 실제 책으로 육아일기를 출판하는 결과물이 생기기 때문에 성취감도 생기고, 주변사람들의 축하도 받고, 가족간의 대화가 늘어나기 때문에 산후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momsdiary.co.kr

연락처

심플소프트 기획팀 임민상 실장 02-336-5172, 010-2838-9662,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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