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아-엔조이 골프투어 6차전, ‘우리’들(심우리, 라우리)의 반란... 심우리, 1R 5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
또한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이다은(18)을 비롯한 3명이 선두와 2타차인 69타(-3)를 기록해 공동3위 그룹을 형성, 최종라운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번홀(밸리코스)에서 출발한 심우리는 3번홀(파3,150야드)에서 3퍼트를 범하며 보기를 기록해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심우리는 이어지는 4번홀(파5,464야드)과 6번홀(파5,500야드)에서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7번홀(파3,167야드), 9번홀(파4,376야드)에서도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내며 3언더파 33타로 전반9홀을 마쳤다. 후반 9홀에 들어서도 심우리는 12번홀(파3,339야드)과 13번홀(파4,516야드)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의 쐐기를 박았다.
1라운드 선두에 오른 심우리는 “전반 3번째 홀에서 1.5m퍼트를 넣지 못해 출발이 불안했는데 4번홀에서 첫 버디에 성공하고난 뒤부터 퍼트에 자신감이 붙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라운드 소감을 밝혔다. 내일 우승 가능성에 대해 심우리는 “선수들 사이에서는 1라운드 선두에 오르면 우승을 하지 못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최종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켜내서 이 징크스를 깨고 싶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선두와 1타차 2위에 오른 라우리는(1번티 밸리코스 출발) 6번홀(파5,500야드)에서의 첫 버디를 시작으로 8번홀(파4,388야드)과 9번홀(파4,376야드), 그리고 18번홀(파4,337야드)에서 버디를 쓸어담으며 오늘 하루 버디만 4개를 기록, 깔끔한 노보기 플레이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올해 4월 KLPGA 준회원에 입회한 라우리는 “하반기부터 제니아투어에 뛰기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내일도 차분하게 스코어를 지켜낸다는 생각으로 플레이 한다면 상위권 입상도 가능할 것 같다.”며 최종라운드를 내다봤다.
1라운드 합계 3오버파 75타 이내를 기록한 66명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심우리, 라우리, 김옥순이 한조를 이룬 챔피언조는 오전 8시 20분에 출발한다.
주식회사 제니아가 주최하고 KLPGA와 코스포 엔터프라이즈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니아-엔조이골프투어 6차전은 J골프와 MBC ESPN이 녹화 중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요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KLPGA는 105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투어프로와 티칭프로에 종사하고 있다. 골프여왕 박세리를 비롯하여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바 있는 안시현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KLPGA 소속 프로들은 유행을 선도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KLPGA는 KLPGA투어, 드림투어, 3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4개의 골프투어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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