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 시작과 함께 닭고기, 미꾸라지 등 보양식품 수입 급증
ㅇ 닭고기와 미꾸라지, 녹용, 인삼류는 수입량이 증가한 반면, 뱀장어 및 붕어, 잉어 등은 수입량이 감소하였다고 밝힘
□ 여름철 보양식품으로 가장 수요가 많은 닭고기의 경우 ‘04년 조류독감 발생으로 수입량이 급감하였으나, ’05년부터 다시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올해 상반기 닭고기 수입량의 증가는 ‘04년 조류독감으로 인하여 시작된 미국산 닭고기 수입금지 조치가 ’05년 5월 해제되었고 광우병 파동으로 ‘03년 12월부터 시작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조치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비싼 쇠고기를 대체하여 국내 닭고기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ㅇ 닭고기의 주요 수입 대상국은 미국(61%), 중국(14%), 브라질(12%), 덴마크(9.4%), 태국(3.4%) 순으로 특히, 미국산 닭고기의 경우 작년 5월 닭고기 수입금지 조치 해제와 러시아 수출중단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맞물리면서 전년 동기대비 무려 2,171%가 증가한 23,119톤을 수입하였으며 브라질의 경우 작년 상반기 수입량이 0에서 금년 상반기에는 4,486톤으로 급증하였는데 이는 작년 5월말부터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의 국내 개방 조치에 따른 것임
□ 닭고기와 더불어, 여름철 보양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미꾸라지와 한약재의 주재료인 녹용과 인삼류의 수입량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58%, 19.5%, 148% 등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었음.
ㅇ 전량 중국에서 반입되는 미꾸라지의 경우 수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58%가 증가한 3,886톤, 금액으로는 64.9%가 증가한 7,156천달러를 수입하였음
ㅇ 녹용과 인삼류의 수입량도 증가하여 녹용의 경우 19.5%가 증가한 349톤을, 인삼류의 경우 148.6%가 증가한 167톤을 수입하였음
- 녹용은 뉴질랜드(36.9%)와 러시아연방(31.6%), 중국(20.4%)에서 주로 수입되고 있으며, 특히 뉴질랜드는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노력으로 인하여 뉴질랜드산 녹용 수입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
- 또한, 인삼류는 중국(90.5%)에서 대부분이 수입되고 있으며, 일부는 스페인(7.2%), 미국(1.8%)에서도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음
□ 반면, 대표적인 보양식품의 하나인 뱀장어와 붕어, 잉어 등은 ‘05년 7월부터 시작된 말라카이트그린 파동으로 국내 소비가 위축되면서 수입이 급감하였음
ㅇ 뱀장어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60%가 감소된 408톤이 수입되었으며 주요 수입 대상국은 대만(49.3%), 중국(41.6%), 뉴질랜드(3.2%) 순임
ㅇ 중국에서 전량 수입되는 붕어와 잉어의 경우에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45.4%와 34.6%가 감소한 2003톤과 2007톤을 수입하였음
ㅇ 특히, 중국산 뱀장어와 붕어, 잉어 등 어류들은 작년 뱀장어 말라카이트그린 파동이후 수입량이 급감하여 뱀장어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81.6%가 감소하였으며, 이러한 감소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임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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