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전남 고흥과 여수시 해역 일원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남 고흥군 동일면 내나로도 서측 종단과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 등대 종단해역에서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농도가 기준치인 1㎖당 300개체를 초과한 1㎖당 250~600개체가 발견됨에 따라 7일 오후 7시를 기해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과학원은 지난 7월 초 통영연안과 여수연안 일부해역에서 저밀도로 출현한 코클로디니움 적조생물이 8월 7일 현재 여수 가막만 하단과 나로도 연안 해역 주변에서 폭 50m, 길이 100m 규모의 적조띠 5~6개 정도가 발견돼 이 주변수역에 대해 적조주의보를 발령하게 됐다고 밝혔다.

과학원은 올해 코클로디니움 적조는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발생했다며 이번 원인은 올들어 장기간의 장마로 인해 연안역으로 유입된 풍부한 영양염류와 장마 후 연안수온의 상승과 일조량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과학원은 또 이 해역은 현재 표층 수온이 24~31℃로 코클로디니움 적조생물 성장에 적합한 수온대가 형성돼 코클로디니움 적조생물의 밀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학원과 산하연구소 및 각 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적조예찰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으며, 유관기관과 어업인들에게 적조발생에 따른 적절한 수산피해예방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학원은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조상황실을 24시간 상시 가동하고 조사선을 통해 적기 적조예찰 및 예보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적조대책본부’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해수부는 어업인들에게 적조발생시 행동요령에 의한 취수, 먹이공급 중단 등과 같은 단계별 대처요령에 따라 줄 것과 적조발견시 관계기관에 신속히 알려 줄 것을 당부했다.

적조발생상황은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 http://www.nfrdi.re.kr의 ‘적조속보’란에 게재돼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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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본부 유해생물팀 팀장 이 윤 051-720-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