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의 2분기 실적은 Earning Surprise수준을 시현하였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6% 증가한 4,116억원, 영업이익은 285% 급증한 416억원을 시현하였다.(전분기대비로는 각각 +18%, +59%) 이는 당사가 추정한 매출액보다 9.7% 하회하였지만 영업이익은 9.5% 웃도는 수치이다. 매출액이 예상치보다 하회한 것은 방산제품 부문의 매출 저조와 민수제품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민수부문:전년동기대비 -3.8%)하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국제 전기동가격 상승 폭이 예상보다 커(1분기대비 30% 상승한 674만원/톤) 제품단가 인상 폭이 컸고(민수부문의 제품 평균단가: 1Q 515만원/톤->593만원/톤), 고부가가치제품의 매출 비중이 전분기에 이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리드프레임용 동판 매출비중 확대(민수제품 총매출액의 49%차지)와 소전(coin)제품의 매출비중의 확대 지속(올 2Q에는 13.3%차지, 03년3Q이후 두 자리수의 매출비중 추이) 등 때문이다. 또한 그 동안 제품단가를 제대로 인상하지 못했던 동봉/선부문의 매출액 증가(민수매출의 10%로 05년4Q부터 두자리 매출비중)에 따른 것도 있었다.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8%나 증가한 798억원을 시현,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PMX사의 대규모 흑자에 따른 지분법이익급증(1Q 77억원-> 2Q: 220억원)과 선물거래이익 증가(1Q: 100억원-> 2Q: 204억원)에 기인한다.
해외 현지법인 PMX사, 2000년 이후 사상 최고의 이익 시현
북미 현지법인의 경우 2분기에는 판매량(2만톤)이 전년비, 전분기대비 감소(수출과 주화용 소전 판매 감소때문)에도 불구하고, 제품단가 상승(1Q: $5,510/톤->2Q: $7,046/톤)으로 매출액 1.4억달러를 시현하였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Metal gain증가와 소전 매출비중(32%) 확대 지속 등으로 전분기에 이어 모두 흑자를 시현하였다. 영업이익은 2,060만달러, 경상이익은 1,338만달러를 시현하였는데 이는 2000년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렇게 하여 영업이익률은 14.6%를 보여 모기업인 풍산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결국 PMX사의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2억 5,287만달러(전년동기대비 +32.7%),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2,816만달러, 1,462만달러를 시현하였다. 이런 추세로 가면 하반기에 국제 전기동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인다 해도 매출액은 5억달러, 영업이익 4,500만달러, 경상이익 2,500만달러는 시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당초 당사 추정치(매출액 4.6억달러, 영업이익 2,200만달러, 경상이익 400만달러)를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풍산의 자회사인 PMX사는 더 이상 풍산의 짐이 아니고 이제는 효자 노릇을 하는 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 전분기대비 감소 가능성 있으나 전년동기대비 증가세 지속 예상
결국 풍산의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7,604억원(+21.3%), 영업이익은 676억원(+221.8%), 경상이익은 1,251억원(+405%), 순이익은 964어원(+492%)를 시현하였다.
향후 분기별 실적을 전망해 보면, 지난해 3분기부터는 제품믹스의 고도화 등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점차 국제 전기동가격의 하향 안정세 전망에 따라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수익성 급락이 아닌 연착륙하는 모습을 그릴 전망이다.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증가속에 수익성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즉 매출액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평균 제품단가가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4,400억원으로 전망된다.(전분기대비로는 +6.9%) 하지만 영업이익은 월별 신동제품 단가가 6월을 고점으로 점차 하향 안정세로 전망되어 재고자산에 대한 손실을 감안, 전년분기대비 33.4% 감소한 277억원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는 전년동기대비로 19%증가하는 것으로 05년 4분기부터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 4분기에는 신동제품의 성수기 진입과 방산부문의 매출 증가 등으로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다시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상대적 감소세를 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연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각각 20%, 52%씩 상향 조정함.
풍산의 올 연간 매출액은 종전대로 유지하나 영업이익은 종전 예상치보다 20% 상향 조정한다. 매출액 전망치가 종전과 비슷한 것은 판매량 하향 조정(올 연간 판매량 +3%->-3%)에 따른 매출액 감소분을 국제 전기동가격의 상승과 연동된 신동제품 연평균 단가 상향 조정에 따른 매출액 증가분으로 커버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이 종전 예상치에 비해 20% 상향 조정하는 것은 제품단가 인상에 따른 Metal gain증가와 동판, 소전과 같은 고부가가치제품의 예상 판매량을 조절하였기 때문이다.
경상이익은 PMX사의 흑자 지속 등 계열사의 지분법이익 시현 등으로 전년비 128% 증가한 1,8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종전 전망치보다 52% 상향 조정하는 것으로 창사이래 최고의 경상이익이다. 즉 과거 유로화 소전 특수에 따른 영업이익의 급증기였던 01~ 02년의 경상이익 수준보다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실적 상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28,000원으로 6% 상향 조정함.
풍산의 최근 주가는 국제 전기동가격의 재상승과 함께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달러가치의 향방이 최대의 관건인데, 점차 국제 전기동가격의 상승 둔화에 따른 영향 등으로 풍산의 수익성 및 주가도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으나 이는 급등에 따른 조정 또는 연착륙으로 해석하여 조정시 매수(Buy)하는 관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목표가격은 올 연간실적을 상향 조정한 것을 감안, 28,000원으로 한다.
이는 올해와 내년 평균 예상 EPS 3,110원의 PER 9배 수준이고, 올해 예상 BPS의 0.95배 수준이다.
특히, 풍산은 올해 11월 6일까지 자사주 70만주를 매입하기로 되어 있어 주식 수요요인도 탄탄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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