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단식중독 역학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수도권 집단 식중독 환자 발생에 대한 중간발표(6.30일) 이후 식이섭취 영향요인 분석, 조리과정 분석, 식재료 생산지 조사 등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의심환자를 포함한 환자 발생 규모는 32개소(학교 31, 사업장 1), 2,872명으로 집계되었음

16개소 124명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이중 유전자 분석이 가능했던 47명(12개소)의 검체에서 동일한 단일 유전자형(G1-11)을 확인하였음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급식소의 경우 황색포도상구균 등 다른 식중독균이 검출되었거나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았음

금번 집단 식중독의 상당한 부분은 공동노출에 의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함

의심 감염원 역학조사 및 검사 결과 일부 의심 식재료의 산지 및 전처리업체의 지하수는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추정

특정 식재료에서 식중독 매개의 통계학적 연관성이 추정되었으나, 역학자료 수집의 한계와 특정 식재료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아 인과관계를 확인하지 못함

※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현재 식품에서 공인된 검사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으나, 의심 식재료에 대해 검출 시도(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대, 동국대) 결과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음

□ 주요 역학조사 활동

질병관리본부는 수도권 집단 식중독 환자 발생에 대한 중간 발표(6.30일)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청, 교육청, 4개 보건환경연구원, 19개 보건소, 국립환경과학원 등의 참여하에 다음의 조사 실시

- 식이섭취 영향요인 분석, 학교별 조리과정 분석
- 환자발생 특성분석
- 전처리 업체 주요 납품처(전국 39개소)의 추가환자 여부 확인
- 의심 식재료 유통, 경매, 생산 농가 지하수 바이러스 검사 등
- 미생물학적 검사 : 의심 식재료, 종사자, 전처리용수 등

또 다른 위탁급식업체가 특정 식재료를 공급한 학교 1개소에서 6.16일 발생한 집단 식중독 환자중 1명에서도 G1-11 확인

□ 감염원 조사 결과

일부 의심 식재료들은 가열 조리되거나, 공급되지 않은 급식소에서도 환자가 발생되어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추정

지하수도 동일 용수로 전처리된 여러 식재료를 납품받은 타 위탁급식업체의 급식소들에서 집단환자 발생이 없어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추정

특정 식재료에 대한 조사

- 식재료 위험도 조사에서 높은 상대위험도를 보이고
- 섭취와 식중독 발생 간의 통계적 연관성이 나타났으며
- 타 식재료와 달리 확진환자가 발생된 모든 학교에 공급되어 감염원으로 추정되었으나, 역학자료 수집의 한계와 노로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아 인과관계를 확인하지 못함

※ 노로바이러스는 식품에서 증식 또는 배양이 되지 않고 다양한 방해물질 (예: 양념 등) 때문에 분리·검출이 어려워 국제적으로 공인된 검사 방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음

웹사이트: http://www.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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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 02-380-14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