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 2006 오픈스튜디오 ‘도큐먼트 창동’ 개최
이번 2006 오픈스튜디오 ‘도큐먼트 창동’에서는 미술가들의 작업을 기록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여, 작업의 결과물을 제시하는 오픈스튜디오 방식보다는 작업의 프로세스, 즉 과정을 기록하고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데 포커스를 맞추는 방식을 취하였다. 작가들은 자신의 작업실에 투영된 본인의 자화상을 스스로 연출, 한 사진가의 건조한 앵글 속에 담겨 있는 작가의 정체성을 표출한다. 그와 동시에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의 작업 과정 중 이 공간에서 만나 가까이 소통해 온 평론가, 큐레이터, 동료작가들과 함께 작가와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공개한다.
8월 18일(금)에는 오픈스튜디오 개막과 함께 6시 30분부터 김기환 감독이 제작하고 입주작가 및 관련 평론가들이 참여한 ‘다큐멘터리 창동’ 필름 상영회가 진행되며, 14개의 개별 작업실과 전시실, 복도 등 스튜디오 외부에 25명 입주작가의 작품 및 프로젝트가 전시된다. 한편 개막식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뒷풀이 행사와 이진준 작가의 사운드 퍼포먼스 ‘Between the Bars’, 유지숙 작가의 ‘Jumping Photo Project’ 등 색다른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단순한 공간을 뛰어 넘어, 예술가가 집중해서 작업할 수 있는 공간, 더불어 국제적인 교류와 리서치, 토론, 피드백이 가능한 환경이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변함없이 국제적인 시각 예술가들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도큐먼트 창동’은 또한 그러한 새로운 작가 환경의 중요성을 시각화하여 다양한 담론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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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정책과 김정희 02-2188-6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