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 신인문학상 이윤재 시인 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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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문학신문사
2006-08-08 16:50
서울--(뉴스와이어)--도서출판 시사랑(대표:박인과)에서 시부문 신인문학상에 당선한 이윤재 시인(57년 강원도 양구生, 서울시청 근무)이 그의 시집 “사랑한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은,”을 출간했다.

이윤재 시인은 “문학사랑 신인작품상”과 “문학세상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시집은 신국판형 126페이지로 엮여져 있고 6,000원에 판매된다. 그는 自序에서 “사랑한다는 것은, / 살아간다는 것은 / 동음동의어다.”라면서 그의 생활철학을 시문학에 담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 시집은 제1부 환승역, 제2부 틈새, 제3부 하늘 보며 술마시기, 제4부 바람이 가자는 길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제목들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그의 시들을 보면 우리 주위의 생활환경에 가까이 있는 밀접한 공간과 소재를 소박하게 활용하여 삶의 지혜와 감성으로서 시의 방향을 잡고 있다. 담담히 자신과 이웃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그의 문학성으로 인해 언제든지 그는 그의 시가 우리 곁에서 우리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고 이웃을 위해 노래해 줄 수 있는 아픔의 순수한 감각을 지닌 귀한 시인으로 여겨진다. 다음은 그의 시 한 편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푸른 별빛에 잠시 넋을 잃고
하늘을 향해
가랑이를 활짝 벌린다는 것이다.
별이 스러지면
푸른 별빛에 찔린 생채기를
새벽거리에 드러내 놓고
제 혀로 정성껏
오래도록 핥는다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새벽별을 잉태한 후
벌린 가랑이를
힘주어 오므린다는 것이다.

― 이윤재의 시「사랑한다는 것은」 전문

이윤재 시인의 시집 “사랑한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은,”의 작품해설 ‘순수와 정결을 지향하는 시심’에서 리헌석(대전문인협회 회장) 문학평론가는 “세상에서 시인은 아름답고 정갈한 시를 창작하고자 한다. 「이렇게 시를 쓰자」는 작품에서 그는 <이렇게 시를 쓰자./ 울다 잠든 아이의 숨결/ 그 정갈한 박동에 가슴 뛸 때면/ 감칠맛 나게 느낌표를 찍자.>고 다짐한다. 울다 잠이 든 아이의 숨결처럼 순수하고 정갈한 서정을 노래하는 작품을 빚고 싶다는 소망이 그를 시인이게 한 것 같다.”라며, “순수와 정갈함, 그리고 감칠맛 나는 세상을 꿈꾸는 이윤재 시인, 그는 앞으로도 이러한 초심(初心)을 견지하며, 감동의 메아리를 크고 멋지게 생성하리라 기대한다”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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