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연애에 관한 누드토크, ‘어깨너머의 연인’ 크랭크업

서울--(뉴스와이어)--“결혼과 연애에 관한 누드토크” <어깨너머의 연인>(감독 이언희/ 제작 싸이더스FNH)이 지난8월4일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4개월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시나리오 상의 실제 마지막 장면인 공항장면으로 크랭크업을 하게 된 사연은 이렇다. 원래, 인천공항에서의 촬영은 6월에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월드컵 시즌으로 공항은 온통 빨간색으로 도배된 탓에, 촬영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7월에는 장마 때문에 촬영을 미룰 수 밖에 없었다.

결국에는 계속 연기되어, 8월이 되어서야 마지막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것. 하지만, 8월 또한 휴가철이라, 촬영조건이 용이하지만은 않은 상황이었다. 그래도, 오랫동안 기다린 마지막 촬영인 만큼 두 배우들을 비롯한 스탭들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이날 촬영분은 정완(이미연)과 희수(이태란)가 한바탕 사건사고를 겪은 후 행복을 찾아 각자의 길을 선택하는 장면이었다.

“연애가 체질인 여자” 정완과 “결혼이 체질인 여자” 희수는 오랫동안 친구이지만, 친구라는 사실 빼고는 공통점이 하나도 없다. 오로지 두사람은 “너무도 다른 남자취향” 때문에 우정이 유지되는 관계이다. 결혼은 하지 않고, 부담없는 상대와 연애를 즐기는 정완은 결혼과 사랑 보다는 일이 우선인 커리어 우먼이다. 반면에, 희수는 돈많은 안심보험 같은 남편을 만나, 일하는 대신 자신을 가꾸고, 젊게 사는 것에 목숨을 거는 여자이다. 속옷을 맞춰입지 않아도 아무렇지도 않은 정완과 속옷은 꼭 맞춰 입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희수의 라이프 스타일은 샤넬과 나이키의 간극만큼이나, 다르다. 하지만, 두 여자의 삶 모두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이다.

<어깨너머의 연인>은 현재 여성들의 일과 연애, 섹스에 관한 솔직담백한 수다이다. 정완과 희수로 대변되는 두 캐릭터를 통해 현재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세련된 영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사랑 말고도 많잖아. 일에 몰두한다든지, 취미에 빠진다든지.” “일하고 취미하고 어떻게 섹스를 해?” 같은 도발적이고, 발칙한 대사들은 <연애의 목적>을 통해 독한 입담이 입증된 고윤희 작가가 만들어낸 이 영화의 백미이다. 2003년 <싱글즈>가 선보였던 일과 연애, 섹스에 대한 여성들의 고민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현대 여성들의 리얼 라이프스타일을 녹여낸 <어깨너머의 연인>은 최근 문화이슈로 떠오르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나 ‘여자생활백서’의 책으로 대표되는 ‘치크(Chic)’ 열풍과 맞물리면서 한층 더 바람을 탈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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