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8월 8일 열린 FOMC에서 FRB는 정책금리를 동결(5.25%)하는 대신, 보도문에 인플레 우려를 강하게 표명함으로써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었음. 이 영향으로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은 1∼2개월 내 금리인상이 재개될 확률을 50%로 반영한 상태.
보도문의 말미에 “FOMC는 몇몇 인플레 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the Committee judges that some inflation risks remain)”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금리인상을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 반면 “잘 억제된 인플레 기대, 금융정책과 총수요를 제약할 다른 요인의 누적적인 효과를 반영하여 인플레 압력은 시간이 경과하며 완만해질 것(However, inflation pressures seem likely to moderate over time, reflecting contained inflation expectations and the cumulative effects of monetary policy actions and other factors restraining aggregate demand)”이라며, FRB 내에 상당한 의견 차가 존재하고 있음을 시사.
FRB가 인플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함으로써,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 그러나 당사는 부동산·고용지표 등 주요 경기지표의 부진으로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한 것은 물론, 2007년 초에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
인플레에 대해 강한 우려 표명
보도문 내용: FOMC는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5.25%를 유지.
경제성장은 연초의 강력했던 페이스에서 둔화되고 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주택시장의 점진적인 냉각과 금리 및 에너지가격 상승의 효과가 지연되어 나타나기 때문(Economic growth has moderated from its quite strong pace earlier this year, partly reflecting a gradual cooling of the housing market and the lagged effects of increases in interest rates and energy prices.).
최근 몇 개월 동안 핵심 인플레의 범위는 점차 상승했으며, 자원 가동률과 에너지 및 상품가격의 높은 수준은 인플레 압력을 유지시킬 잠재력을 보유. 그러나 잘 억제된 인플레 기대, 금융정책과 총수요를 제약할 다른 요인의 누적적인 효과를 반영하여 인플레 압력은 시간이 경과하며 완만해질 것으로 보임(Readings on core inflation have been elevated in recent months, and the high levels of resource utilization and of the prices of energy and other commodities have the potential to sustain inflation pressures. However, inflation pressures seem likely to moderate over time, reflecting contained inflation expectations and the cumulative effects of monetary policy actions and other factors restraining aggregate demand.).
그럼에도 불구하고 FOMC는 몇몇 인플레 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정책 다지기의 시기와 기간의 연장은 이런 위험들이 앞으로 발표될 지표에 담겨 있는 인플레와 경제성장의 전망 변화에 의존하게 될 것임(Nonetheless, the Committee judges that some inflation risks remain. The extent and timing of any additional firming that may be needed to address these risks will depend on the evolution of the outlook for both inflation and economic growth, as implied by incoming information.).
금리동결에 표를 던진 FOMC 위원은 Ben S. Bernanke(의장), Timothy F. Geithner(부의장), Susan S. Bies, Jack Guynn, Donald L. Kohn, Randall S. Kroszner, Sandra Pianalto, Kevin M. Warsh, and Janet L. Yellen이었음. 반면 Jeffrey M. Lacker위원은 이번 미팅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5bp인상할 것으로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짐(Voting for the FOMC monetary policy action were: Ben S. Bernanke, Chairman; Timothy F. Geithner, Vice Chairman; Susan S. Bies; Jack Guynn; Donald L. Kohn; Randall S. Kroszner; Sandra Pianalto; Kevin M. Warsh; and Janet L. Yellen. Voting against was Jeffrey M. Lacker, who preferred an increase of 25 basis points in the federal funds rate target at this meeting.).
2006년 말∼2007년 초 정책금리 인하 예상
향후 전망과 증시에 미칠 영향은?: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8월 8일 발표된 2/4분기 노동생산성 지표가 크게 악화됨으로써 3/4분기 중 인플레 압력이 둔화되기는 힘든 상황. 특히 노동생산성 둔화(1.1% 상승)의 영향으로 단위 노동비용은 4.2% 상승해, 지난 2004년 4분기 이후 2년 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은 경제전반의 인플레 압력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할 것임을 시사.
이런 인플레 압력의 심화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FRB가 앞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그 이유는 ① 6월 신규주택 판매 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미국 주택시장은 이미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진입했으며 ② 과거 주택가격 조정이 본격화될 때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경기전망이 급속도로 나빠지는 데다 ③ 경제전반의 총수요 위축과 부동산가격의 조정은 결국 물가안정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
따라서 당사는 8월 이후 정책금리가 동결되는 것은 물론, 2006년 말에는 정책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 FRB가 금리동결을 확언하지 않은 영향으로 단기적인 주식시장의 Sentiment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지만, 연말을 전후해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주식시장도 추세적인 상승세를 재개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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