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대의 평가

2006-08-09 11:58
서울--(뉴스와이어)--서울공대는 해외 석학들을 초빙해 스스로를 평가 받았다. 2006년 3월부터 시작된 평가는 전기공학, 기계항공공학, 화학생물공학 그리고 재료공학의 총 4개 분야에 대해 이루어졌으며, 보고서를 통한 사전 평가에 이어 3박4일간의 방문 평가가 있었다. 평가단은 전기공학부, 기계항공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가 모두 현재 세계 10-20위권에 위치해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전 세계 10위권 이내의 학과로 도약할 수 있을 것 이라는 긍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해외 석학들은 특히 서울대학교의 학생 수준에 대해서 아주 좋은 평가를 내렸는데, 앞으로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한결같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 교육의 측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엔지니어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학부생을 위한 교육과정과 내용에 좀 더 심각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학부생의 감축이 교수수의 감축울 동반하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경쟁대학에 비해 교수수는 아직 모자라며, 교수의 책임 강의 시간은 많다.

외국 우수학생을 유치해야 하며, 여학생 및 여성 교수를 늘려야 한다. 외국인 교수가 필요하다. 학생들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

평균적으로 학생들이 박사학위를 취득하는데 너무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박사학위 과정 학생을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재정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

2). 연구의 측면

지난 20여 년의 짧은 연구 역사를 고려할 때 그간의 성취는 괄목할 만한 것이나, 개인, 단기, 소규모연구에 머물러 있다. 기술 발전에 획기적 영향을 미치는 협동, 장기, 대규모 연구를 지향해야 한다.

연구성과에 비해 서울공대 교수들의 국제적인 인지도는 높지 않다. 교수들은 국제활동에 더욱 많은 시간과 노력을 써야 한다. 예를 들어 교수들은 영문교과서를 저술해야 한다.

연구 지원 인력 행정 및 기술 인력은 그야말로 태부족이다.

신임교수들에 대한 연구지원 시스템이 미약하며, 연구교수 제도의 도입도 필요하다.

지적재산권의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3). 대학 행정의 측면

학장과 학부장의 임기는 리더-싶을 보이기에 너무나 짧은 기간이다. 이들이 신임교수 채용, 교수평가에 있어 권한과 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

우수한 연구나 교육 업적을 이룬 교수를 특별히 보상하는 제도가 필히 도입되어야 한다. 획일적인 봉급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교수 신규임용 및 승진제도는 Top 10 대학의 그것과 같게 유연성을 지녀야 한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개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글로벌 산업과 사회의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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