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를 향한 대학생150명과 힘찬 발걸음...2006 평화대장정 발대식 가져

수원--(뉴스와이어)--원유철 정무부지사는 8월 9일 오전 9시에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5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6 평화대장정 발대식을 갖었다.

이날 발대식은 힘찬 구호와 함께 깃발입장으로 시작했으며 발대식에 참석한 원유철 정무부지사는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원 정무부지사는 “대장정에 참여한 여러분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가슴 벅차다”면서 “김문수 도지사님이 직접 참석해 뜻 깊은 행사를 격려해야 하는데 사정으로 대신 인사를 해는 것에 대해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원정무부지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맞는 평화대장정은 오는 9월 21일 개최되는 2006년 세계평화축전의 시발점으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진행되는 중요한 사전행사”라고 밝혔다.

원정무부지사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12박 13일간의 긴 여정을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평화대장정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정이라”면서 “이번 평화대장정을 통해 자유와 인권 그리고 시장의 가치가 살아 숨쉬는 자유조국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과 우월성을 다 시 한번 확인하고 기아와 가난과 고통에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의 눈망울을 가슴깊이 품기를 바란다”고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강원도 지역이 이번 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은 곳으로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곳”이라면서 “모든 것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주민들을 보며, 그 현장을 지날 때 평화대장정의 힘든 여정이지만 수재민들의 아픔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평화대장정은 지난해에 한 학생이 쓰러져 어려움을 격었다”며 “이번 대장정에는 의료진이 처음부터 함께하고 유사시 119가 비상출동한다”고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었다.

한편 이날 대장정에는 각 팀별로 부모님들이 함께 참석해 학생들에게 응원을 보냈으며 특히 상생팀 남승우 대원의 아버지인 남춘석 평창중학교 교감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 나아가야 할 분단이라는 당면과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건강한 사람이 되어야 함을 강조 했다.

생명, 상생, 통일, 평화의 4가지 테마를 가지고 도청을 출발한 평화대장정 일행은 12박 13일 동안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진부령을 넘어 강원도 인제, 양구, 화천, 철원을 지나 경기도 연천으로 진입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로 돌아오는 기나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Beyond the DMZ 2006 대학생 평화대장정 참가 대원들은 단순히 걷는 것을 통해서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 DMZ접경지역 코스를 걸으면서 우리 민족의 과제인 통일과 평화를 고민해보고,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이 공감하는 생명과 상생이라는 주제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내딛게 될 한걸음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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