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와이어)--성산아트홀의 야외광장을 가로지르면 골목바람의 시원함을 느낀다. 중앙광장의 우뚝 솟은 상징 탑을 중심에 두고 마주 선 대 · 소극장과 전시장의 건물은 그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찾아드는 그 곳엔 여름의 뜨거움을 가려주듯 예쁜 파라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성산아트홀에서는 전시장 앞과 소극장 로비냉방공간에 파라솔 테이블을 비롯한 150여석의 의자를 설치하여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시민들의 편안한 웃음과 정겨움을 담아내는 작은 휴식 공간으로 준비한다.

아이보리색의 무지 천으로 드리워진 파라솔은 인공으로 덧댄 비닐보다 더 시원함을 느끼게 하고 촘촘하게 나무와 알루미늄으로 맞댄 의자는 앉으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만 같다.

낭만적이 머무는 파라솔 테이블에서
한 잔의 커피를 나눈 여유로움...

안으로 들어서면 소극장과 전시장의 로비가 시원한 냉방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한발의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러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시민들의 ‘쉼’을 위한 또 다른 공간으로 8월 9일(수) ~ 31일(목)까지 23일간 소극장 로비에 설치되어 있는 영상 송출 시스템을 오픈하는「시민을 위한 음악휴게실」을 마련하고 있다.

오전 10:00 ~ 13:00까지는 아침부터 점심시간까지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살롱>을, 오후 13:00 ~ 18:00까지는 <오페라, 뮤지컬 영상콘서트> 등 오후의 나른함을 통통 튀는 즐거움으로 대신할 영상들을 송출한다.

꼭 눈으로 모니터를 대신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만으로도 어쩌면 그 여유로움은 배가 될 지도 모르겠다.

2006 아시아 미술제(Asia Art Festival)도 함께 열려, 때마침 12일부터 26일까지 성산아트홀 전시동에서는 2006 아시아 미술제(Asia Art Festival)가 전관에서 진행된다. 아시아 청년미술전과 아시아 현대미술전, 아시아 아동미술전, 북한미술특별전, 주남-자연환경을 위한 미술전, 거리미술제 등 부대행사가 풍성하게 전개된다고 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휴가와 주말 오후. 직장인에게는 중식시간을 이용하여 아트홀의 공연 전시도 관람하면서 광장의 야외 파라솔과 시원하게 냉방공간으로 준비하는 소극장 로비에서 음악 감상의 여유를 즐긴다면 더 없이 좋지 않을까.

보는 것만으로도, 그저 잠깐 지나가는 길에서라도 테이블 밑 시원한 그늘을 느끼고, 공연이 없는 빈 공간에서의 또 다른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면 시민들은 아트홀을 더 사랑하고 편안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격식을 차리지 않고서라도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 가벼운 대화를 나무며 문화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 아트홀은 그렇게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동시에 여유로움을 담아내는 편안한 시민들의 작은 휴식공간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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