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하우스’ 홍보대사는 이현승 감독

서울--(뉴스와이어)--8월 31일 개봉을 앞둔 <레이크 하우스>는 이미 알려진 바 2000년 개봉한 한국영화 <시월애>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한국영화 최초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품인 <레이크 하우스>에 <시월애>의 연출자인 이현승 감독이 홍보대사를 자처해 눈길을 끈다.

<레이크 하우스>의 한국개봉에 앞서 직접 지인들을 초대하는 프리미어 시사회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하여 영화 홍보에 나섰다.

7일(화) 압구정CGV에서 열린 프리미어 시사회에는 변혁 감독, 문성근, 이혜영, 강신일 등의 배우들과 가수 슈, 손범수 아나운서, 김문수 경기도 도지사 등 각계 각층의 지인들이 참석해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상영에 앞서 무대인사를 가진 이현승 감독은 “이전에 영화를 봤을 때는 어떻게 작품이 달라졌는지 관찰하느라 제대로 못 봤기 때문에 오늘은 관객의 입장으로 보겠다”며 “뜻 깊은 자리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시월애>와 마찬가지로 <레이크 하우스> 역시 시카고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며 감상평을 남겼다.

<레이크 하우스>는 이현승 감독에게 특히나 의미 있는 작품이 아닐 수 없다. 한국영화 최초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품으로 전 세계 개봉되어 한국영화 할리우드 리메이크의 청신호를 쏘아 올려 원작자인 이 현승 감독의 위상 역시 높아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레이크 하우스> 원작인 <시월애>의 연출자로 소개하면 모두 이현승 감독을 알아 본다는 것. 특히 <레이크 하우스> 원작 감독이라는 점이 관심을 받아 많은 제작사들의 러브콜이 쇄도하여 할리우드 진출의 구체적인 가시 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현승 감독은 이미 <시월애>의 리메이크가 결정되었을 때 직접 연출을 맡아줄 것을 제의 받기도 했다. 그러나 원작영화를 만들기 전에도 다양한 시도를 고려했던 바, 리메이크작은 다른 감독이 만든 다른 형태의 <시월애>를 만나고 싶어 이를 고사했었다. <레이크 하우스>를 관람한 이현승 감독은 자신이 고민했던 방향 중 한 방향이었다며 리메이크작의 메가폰을 잡은 알레한드로 감독의 연출력에 흡족해 했다.

<시월애>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레이크 하우스>는 호수 위의 집 ‘레이크 하우스’라는 같은 공간이지만, 2004년과 2006년이라는 다른 시간 속에 있던 두 남녀가 운명적인 힘에 이끌려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나눠가는 이야기. 할리우드 톱스타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이 주연을 맡아 더욱 성숙하고 감미로운 멜로를 선보인다. 올 8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락처

올댓시네마 (Tel: 723-9331~2)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