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W, ‘누가, 아비르를 죽였는가’ 8월 11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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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9 18:32
서울--(뉴스와이어)--한국 방송사 최초 현지 취재!
피해자 가족 전격 인터뷰, 이라크 15세 소녀 ‘강간살해’ 현장을 가다!

지난 3월, 15세의 이라크 소녀 아비르카심 함자(15)가 미군에 의해 성폭행을 당하고, 그 일가족이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 극악무도한 사건은 미군들에 의해 철저히 조작돼 3개월이 지나도록 묻혀 있다가 현· 전역병들의 ‘전투 증후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W는 이 사건의 전말을 방송하기 위해 이라크 현지의 언론인들과 협력을 시도했다. 보수적인 이슬람 사회에서 강간은 피해자 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불명예로 인식되기 때문에 취재가 쉽지 않았다. 또한 사건 발생 후 알카에다의 보복 살인이 이어지는 등 사건의 접근 자체가 위험한 상황. 현지 취재팀은 w의 요청을 받고 위험한 현장에 접근해 마침내 살해된 아비르의 친척들과 살아남은 남동생들을 취재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미군들이 어떻게 아비르의 집을 습격해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아비르의 집에서 직접 재연해 보았다. 아비르의 집은 여전히 핏자국으로 뒤덮여 있었고, 마당 한 구석에는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불태운 흔적이 처절하게 남아 그날의 비극을 증언하고 있었다. 아비르와 가족들의 시신은 무덤이라기엔 너무나 초라하게 흙 몇 무더기에 뒤덮여 있었다.

■ 아비르 사건의 전말

지난 3월 11일 새벽, 아비르의 집에 갑자기 검은 옷을 입은 네 명의 남자가 들이닥쳤다.

뛰어난 미모의 15세 이라크 소녀 아비르는 매일 지나야 하는 검문소에서 미군들이 자주 접근하고 위협을 느낀다고 가족들에게 호소했다. 하지만 아비르와 그 가족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11일 새벽, 검은 옷으로 위장한 그린 이등병 등 미군 병사 4명은 만취상태에서 아비르의 집에 침입했고 가족과 함께 자고 있던 아비르는 다른 방으로 끌려갔다.15세의 아비르는 그린과 다른 미군 병사 1명에게 차례로 강간당한 뒤 총으로 살해당했다. 그린은 공포에 떨고 있던 어머니 파크리야까지 강간한 후 아버지 카심 함자 라헴, 막내 하델 등 아비르 일가족을 살해했다. 다음날 아침, 아비르 가족의 몰살은 동네사람들에 의해 발견됐다. 아비르의 시신은 불에 탄 채 훼손돼 있었다. 병원으로부터 4구의 시신을 인수한 일가친척들 은 강간을 가족 전체의 명예 훼손으로 여기는 이슬람 사회의 뿌리 깊은 관념 때문에 아비르 등을 장례조차 치르지 않은 채 서둘러 매장해야만 했다.

■ 사건의 조작

범행 직후 미군들은 수 시간 동안 현장을 통제하면서 주민들에게 수니파 저항 세력의 소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비르 가족은 수니파였기 때문에 주민들은 미군의 보도에 대해 혼란을 느꼈고 어떤 주민들은 시아파 민병대 중 범죄자의 소행으로 여기기도 했다. 이렇게 아비르의 사건은 그대로 묻히는 듯 했다.

■ 사건을 보는 미국의 시선

이 끔찍한 사건은 무려 석 달간이나 감춰져 있다가, 지난달 미군 당국이 제101공수사단 소속 현역, 전역 병사들의 심리를 상담하는 과정에서야 비로소 드러나게 됐다. 그 사이 스티브 그린(21)은 11개월간의 복무 기간을 마치고 인격 장애 판정을 받아'명예'제대를 한

상태. 스티븐 그린은 주위 사람들에게"자랑스러운 아들","기꺼이 나라를 섬긴 청년"이었다. 또한 사건 3개월 전 ‘정의로운 미군’으로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당시 기사는 “ 연합군이 이라크 거리의 안전을 지킨다.”는 제목으로 미군과 이라크 군인들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 속에서도 시민들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지켜내고 있다는 것이 기사의 주된 내용.

스티브 그린과 그 동료 병사들은 민간 법정에서 법의 심판을 받을 예정이지만 그들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 이라크 무장 세력, 미군 보복 살인

아비르의 죽음과 그 가족의 비극이 알려지자 미군에 대한 보복 살인까지 일어나고 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라크 무장 단체인 ‘무자헤딘 슈라회의’는 웹사이트에 4분 39초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하면서 “ 마무디야 소녀 (아비르) 가족 강간 학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같은 부대 소속 미군 2명을 살해했고 시체는 팔다리를 절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장 단체에 의해 희생된 크리스천 멘차카일병과 토머스 터커 일병은 아비르 사건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무고한 희생자들이었다.

이제 갓 스물을 넘긴 두 미국 청년은 한 가정의 아들이었고 한 아내의 남편이었다.

■ 전쟁, 어린 병사들이 병들어 간다.

이번 아비르 사건은 전쟁이 얼마나 끔찍한지에 대한 명백한 근거이다. 전쟁의 힘은 병사들이 비인간적으로 행동하게 만들고 그들은 살인을 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

이제 갓 열 여덟, 스물을 넘긴 어린 미국 청년들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조정하는 것을 배우고 살인의 기술에 대해서 훈련을 받고 있지만 그와 함께 인간성을 억제 받는 훈련도 받고

있는 것이다. 매일 동료들이 죽어 나가고 민간인들이 살해당하는 전쟁의 모습 속에서 수 만 명의 미국 병사들은 큰 부상을 입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육체적인 부상 뿐 아니라 정신적인 상처를 간직하고 남은 생애를 지내게 된다.

■ 무고한 희생, 그 책임은 누구인가?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극악무도한 범죄와 이어지는 보복 살인, 그리고 인격 형성도

되지 못한 상황에서 비인간적인 전쟁터에 남아있는 어린 병사들의 희생. 이라크의 한 평범한 가정에 닥친 이 비극의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

< 400호 홈런 달성, 이승엽 (가제)>

이승엽의 400호 홈런 현장에 찾아간 'W' 취재진.
이승엽에게 직접 듣는 앞으로의 계획!

아버지 이춘광씨와 부인 이송정씨를 통해 들어보는 이승엽의 일본생활 집중 보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로 연일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승엽.

지난 8월 1일에는 한-일 통산 400호 홈런과 함께, 팀의 승리를 굳히는 401호 홈런을 연달아 터트리며 세계 최정상급 타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일본 프로야구 진출 3년차! 최고의 기량으로 일본열도를 달구고 있는 이승엽 선수를 따라가 본다.

■ 이승엽, 일본 최다홈런기록 도전

‘56호 홈런도 꿈은 아니다.’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이승엽의 56호 홈런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9일 현재, 101경기를 치르고 45경기를 남겨 둔 요미우리. 일본의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이승엽이 지금까지 35개의 홈런을 쳤는데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약 51개의 홈런이 가능하다고 9일자 기사를 통해 분석했다. 이승엽 또한 "앞으로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상황. 2003년 56홈런으로 아시아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는 이승엽이 일본 내의 기록 갱신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이승엽의 목소리로 그 가능성을 들어본다.

■ 메이저리그 진출? 요미우리 잔류?

요미우리가 ‘무한베팅’을 공식 선언하며 이승엽의 거취가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눈독을 들이는 만큼 일본 잔류와 메이저리그 진출 사이에서 이승엽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지난 2003년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노렸으나 LA다저스로부터 턱없는 제안을 받고 좌절, 일본의 지바 롯데로 이적한 이승엽은 올 1월에는 주전 자리를 보장받기 위한 선택으로 연봉 4억 원이 깎이는 것조차도 감수하며 요미우리 행으로의 진로를 결정지었다. 요미우리와 계약 당시 “일본에서 1년 더 뛰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미국에 진출하겠다.”던 이승엽!

이승엽은 과연 오랜 꿈을 좇아 미국행을 선택할 것인가? 일본에 잔류할 것인가?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여아 낙태의 천국, 인도>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지난 20년간 최소 1000만명의 딸들이 낙태 수술로 인해 사라졌다고 한다. 유독 여아에 빈번하게 행해지는 낙태! 이미 인도는 심각한 성비 불균형 문제까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왜, 인도에서는 ‘딸’을 지우는 것일까.

■ 아들을 낳기 위해서라면 10번이라도 낙태한다?

최근 인도 한 일간지에는 충격적인 뉴스가 보도되었다. 남편의 강요로 10번의 낙태 수술을 강요당한 단반티 모레라는 여성의 사연. 이유는 ‘딸’을 임신했다는 것이었다. 아들을 낳지 못 한다는 죄책감에 차마 어떤 말도 하지 못했던 단반티 모레. 그러나 남편이 다른 여성과 비밀리에 재혼,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배신감을 이기지 못해 남편을 고소하기에 이르렀는데. 문제는 제2, 제3의 단반티 모레. 인도에서는 연간 50만명 이상의 여아가 낙태 수술로 사라지고 있다. 심지어 딸을 낳는다고 하더라도 살해, 유기하는 경우가 다반사. 최근엔 한 산모가 생후 이틀도 되지 않은 자신의 딸을 목 졸라 죽이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 “지금 천루피로, 미래 15만 루피를 아끼세요”

초음파 성감별에 의한 여아 낙태 수술의 저변에는 ‘살인적인 지참금 제도’가 있다. 연평균 소득의 5배에 이르는 15만 루피(약 380만원)의 지참금은 이미 사회 문제로 지적된 지 오래. 가정 경제를 뒤 흔드는 지참금을 아끼는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낙태 수술을 선택하고 있다. 초음파 성감별 및 낙태에 드는 비용은 총 1000루피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미 인도 정부가 지난 94년부터 태아 성감별 및 낙태금지에 관한 강력한 법적 규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적발된 사례는 단 한건 뿐! 실제로 W 가 직접 찾아간 산부인과에서는 어디서든 쉽게 낙태 수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심지어 약국에서는 처방전 없이 단 우리돈 3천원에 아이를 지우는 약을 구할 수 있었는데. 그러나, 낙태의 수렁에 빠진 여성들의 고통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심각한 후유증과 죄책감에 시달리는 인도 여성들은 시댁부모의 강압과 남편의 억압까지 2중고를 견뎌야 하는 것이 현실! 딸을 낳은 죄인으로, 딸을 죽인 죄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인도 여성들의 아픔을 W 가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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