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맞춤형 마케팅 ‘해외전시회 사이버관’ 최초 개발
해외 유명전시회 또는 박람회에 100S/M 내외의 B2B e-Trade관을 설치하여 20개 내지 50개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업체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B2B e-Trade관에는 참가업체 샘플뿐만 아니라 3D로 제작한 상품 전자카탈로그와 기업 및 상품정보를 동영상으로 홍보하여 바이어를 발굴한다.
해외 전시회의 B2B e-Trade관에 방문한 바이어가 참가업체 제품 수입을 희망하면 국내업체는 자사 사무실에서 KOTRA의 사이버상담 시스템을 활용하여 수출상담을 하게 된다.
KOTRA는 참가업체의 수출지원을 위하여 현장에서 구매를 희망하는 바이어에게 카드결제 및 전자무역계약 체결 시스템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계약체결 바이어에게 발급하는 계약이행 및 선수금상환 증권 발급 수수료도 참가업체 대신 납부한다.
국내업체는 단돈 50만원으로 전시회 참가비, 출장비, 수출에 따른 부대 경비를 모두 충당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하는 비용의 10% 수준이며, 직접 해외에 출장을 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무역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는 맞춤형 해외마케팅 수단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전시회는 수출마케팅 성과가 가장 좋으나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과 장기간의 출장으로 중소기업 입장에서 비용과 인력의 부담이 있다. KOTRA는 해외전시회 업체 분담률을 5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이러한 분담률도 중소기업에게는 적지 않은 짐이 되고 있다.
디트로이트 자동차박람회, 홍콩미용박람회 등 일부 해외 유명박람회 경우에는 국내기업이 많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참가하고 싶어 하지만 면적이 없어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KOTRA에서 개발한 B2B e-Trade관은 수출유망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중소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OTRA 원종성 전자무역팀장은 “인도 뭄바이 한국 상품 전시회에 9개 부스의 B2B e-Trade관을 설치하고 업체 모집을 실시한 결과 1주일 만에 52개 사가 참가를 신청하는 성황을 이루었다”고 전하며, “이러한 결과는 해외전시회에 참가 하고 싶으나 비용과 인력문제로 참가하지 못했던 중소기업들이 B2B e-Trade관에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KOTRA는 금년 하반기 사업성과를 분석하여 2007년에는 주요 사업으로 확대, 발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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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홍보팀장 정광영 02-3460-7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