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마켓플레이스 성장에 전문 쇼핑몰 ‘주춤’
1월 1,641만명이었던 월간 방문자 수는 7월 현재 1,742만명이 되었으며, 월간 1인당 페이지 뷰도 1월에 비해 11.7% 증가한 329.97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온라인마켓플레이스의 방문자 수 증가에 반해 올 상반기 일부 전문 쇼핑몰들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먼저 슈즈 쇼핑몰은 지난 1월과 비교하여 29,9% 떨어진 114만명을 기록하였으며 컴퓨터 쇼핑몰도 방문자 수가 18.6% 감소하여 153만명을 나타내었다.
이처럼 눈에 보이는 하락폭을 나타낸 것은 아니지만, 기존 전문 쇼핑몰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도서 쇼핑몰, 화장품 쇼핑몰, 가전 쇼핑몰 등도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분석하였을 때, 상반기 사이트 이용도가 그리 활성화된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기존 온라인마켓플레이스와 전문쇼핑몰의 관계를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경쟁 관계로 인식될 수 있다.
패션, 그 중 여성의류가 온라인마켓플레이스를 성장시킨 주요 아이템 중 하나라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이렇게 여성보세의류 쇼핑몰이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사이트 활성화에서 고전하고 있는 여타 전문 쇼핑몰들이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과거 초기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의류는 실제로 제품을 만져보거나 입어볼 수 없다는 점에서 판매하기 어려운 아이템으로 꼽혔다.
그러나 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2~30대들과 기존 재래상가 상인들이 소자본으로도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 사업에 진출하게 되면서, 온라인마켓플레이스는 자체 쇼핑몰 없이도 판매가 가능하도록 그 진입 기회를 낮추었다.
여기서 한 단계 발전하여 여성보세의류 쇼핑몰은 전문 모델을 기용하여 촬영된 이미지를 제공하여 고객들이 미리 옷의 스타일이나 착용감에 관한 간접 경험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자체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등 기존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쇼핑과는 다른 서비스로 꾸준히 성장 하고 있다.
이렇게 차별화된 전략으로 여성보세의류 쇼핑몰의 카테고리는 7월 방문자 수에서는 1월과 비교하여 29.3% 성장한 218만명을, 1인당 일별 사이트 체류시간은 4분31초 증가한 11분56초 정도를 보였다.
여러 가지의 상품 구색을 갖춘 종합쇼핑몰의 체류시간이 12분 27초를 기록한다는 것을 볼 때 여성보세의류 카테고리의 성장은 괄목할 만한 것이다.
1인당 페이지뷰 역시 1월 81.91에서 7월 현재 141.36으로 크게 증가하여 충성도 높은 단골고객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부에서는 온라인마켓플레이스의 발전을 기존 B2C 시장을 위협하는 요소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여성보세의류 쇼핑몰의 성장은, 위기도 이용하기에 따라 충분히 시장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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