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정보화마을 아동 초청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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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코스피 018260
2006-08-10 10:38
서울--(뉴스와이어)--태양이 내리쬐는 무덥고 기나긴 여름방학,
전국 방방곡곡에 흩어져있는 11개 정보화마을 아동 55명이 각자 소속된 마을의 명예를 걸고 내 고장 홍보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는 삼성SDS(대표 金仁)가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농촌 아동을 지원하고자 임직원들과 결연 중인 정보화마을 아동 55명을 9~10일 1박 2일간 초청했다.

삼성SDS는 행정자치부가 지역간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정보화 마을 사업'을 수주해 전국 280개 마을을 최첨단 정보화 지역으로 변모시켜 IT코리아의 초석을 다진 바 있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마을은 그 이름도 모두 특색이 넘친다.
강원도 홍천 삼생마을, 충북 괴산 조령산 마을, 경기 가평 반딧불 마을, 경기 포천 버섯마을, 경북 예천 회룡포 마을, 경기 양평 소리산 마을, 연천 3.8선마을, 김제 외갓집, 익산 어량마을, 군산 깐치멀 마을, 임실 박사골 마을 등.

그 중 전라북도 김제 외갓집 마을, 군산 깐치멀 마을, 임실 박사골 마을 세 곳이 아이들 사이에서 특이한 유래를 가진 마을로 선정되었다.

전북 김제 외갓집 마을은 콩쥐팥쥐란 전래설화의 배경이 된 곳이고, 전북 군산 깐치멀 마을은 예전에 바다로 둘러 쌓여 섬처럼 보이는 모습이 까치 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란다.

특히, 전북 임실 박사골 마을은 예로부터 박사가 많이 배출되었다 하여 박사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실제 삼개면에서 배출된 박사의 수는 100명이 넘는데 1개 면에서 배출된 박사의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한다.

‘내 고장 알리기’ 장기자랑 시간에는 참석한 아동들 모두 각자 자기 마을의 명예를 걸고 각 마을의 지명 유래부터 특산물 소개, 마을의 자랑 거리 소개까지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밴드부로 유명한 경기도 연천 38선 마을의 학생 5명은 준비해온 악기로 트럼펫과 드럼을 연주하는 등 장기자랑에도 열을 올렸다.

옥수수로 유명한 강원도 홍천 삼생마을은 올 여름 수해로 옥수수 농사에 피해를 많이 봤으나, 삼생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SDS 에서 옥수수판매를 돕기로 했다.

서울 나들이에 나선 정보화마을 아동들은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SDS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삼성어린이 박물관,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견학하고, 삼성교통박물관과 에버랜드도 방문하는 등 신나는 문화 체험을 했다.

경기도 연천 38선 마을에서 온 김민지 학생(12세)은 “전국의 정보화마을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서 내 고장도 자랑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밴드부 실력도 보여준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며 ”너무나 가보고 싶던 에버랜드와 아쿠아리움도 방문해서 좋았다. 매년 참석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정보화마을 온라인장터인 인빌을(www.invil.or.kr) 개발, 운영하며 지난 2001년부터 정보화마을의 농산물 판매 촉진과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추석과 설날 연 2회 명절 맞이 '사랑의 공동구매'를 실시하고 있다.

사랑의 공동구매는 경북 청송 주황산마을의 사과, 포천 버섯마을의 한과 등 총 30여 종류의 상품이 제공되며 산지직송 상품을 시중가보다 30%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웹사이트: https://www.samsungs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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