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6월 영업이익률 10% 육박…분할 후 질적성장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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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 코스피 090350
2006-08-09 14:54
안양--(뉴스와이어)--지난 달 재상장된 노루페인트(대표 양정모)의 분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9일 분할 후 첫 실적발표를 통해 6월 한달 동안 매출액 244억,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루페인트의 반기실적은 디피아이홀딩스와의 분할이 완료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1달간의 실적만을 집계해 발표한 것이다.

월별 기준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월에 비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영업이익률이 10%에 육박(9.9%)해 분할 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6월의 영업이익률이 5.5%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질적인 측면에서 눈에 띠게 좋아진 셈이다.

이처럼 노루페인트의 영업이익률이 수직 상승한 원인은 다름 아닌 비용감소. 매출액이 늘어난 가운데 판매비와 관리비가 줄었고 매출원가율도 80% 아래로 떨어졌다. 회사측에 따르면 회사 분할로 인한 인건비, 복리후생비 등 공통 관리비용 절감액만 연 환산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의 절반이 넘는 44억원에 달한다.

노루페인트는 “분할로 인한 관리비 절감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33%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수익 제품 생산 관계사 이전 및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자동차 보수용 도료 부문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고 조만간 친환경 제품도 속속 출시될 예정이어서 이익률 증가 목표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건축·공업용 도료 등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데다 하반기에는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던 해외 사업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노루페인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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