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RMS, MOU 그 이후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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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코스피 091090
2006-08-11 10:33
서울--(뉴스와이어)--지난 상반기 재생의료시스템이라는 의료 비즈니스의 획기적인 신개념, RMS(Regenerative Medical System)로 ‘바이오 메디컬의 실크로드 개척’에 전기를 마련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세원셀론텍의 이후 소식이 투자가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시카고에서 세계시장에 첫 선을 보인 RMS는 지금까지 20여 개국의 병원 및 기업체들과 수출 상담이 진행되었고, 9개국과 총 95억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미 유럽과 아시아에서 바이오 메디컬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심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RMS는 현재 영국의 왕실국립병원과 로버트 존스 앤 아그네스 헌트병원, 오스트리아의 비엔나국립의과대학병원, 싱가포르제너럴병원 등과도 지속적으로 제휴를 모색 중에 있다.

기업간 비즈니스 상의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즉 양해각서는 통상적으로 정식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쌍방의 의견을 미리 조율하고 확인하는 상징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지난 5월부터 7월에 걸쳐 재생의료시스템 RMS의 유럽 및 아시아 MOU 체결 성과를 이룬 뒤, RMS 프로젝트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등 정식 계약 체결을 위한 보다 세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세원셀론텍㈜(www.swcell.com) 장정호 회장은,“MOU라는 절반의 성공을 거둔 후 우리는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와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다. MOU를 맺기까지가 바이어와 함께 큰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었다면, MOU를 맺은 이후부터 정식계약 체결까지는 그 밑그림에 본격적인 색을 입히는 중요한 절차를 밟게 된다. 합의에 따라 밑그림에 수정을 가하기도 하고 추가 스케치를 더하는 작업이 수 차례 진행되기도 한다. 이처럼 MOU 그 이후가 더 큰 시작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며 RMS의 MOU 체결 이후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MOU 체결일로부터 정식계약까지 3~4개월의 기간을 두고 있는 세원셀론텍은 지금, RMS의 맞춤형 시스템 제공을 위한 마무리 협상 및 임상데이터 검토, RMS 체험 프로그램 가동 등 본 계약 체결을 향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우선 나라마다 바이오산업의 발전형태 및 수준, 이해도 등이 달라 나라별 현황과 특성에 적합한 RMS를 제공하기 위한 세부적인 상담이 동시다발적으로 오가고 있다. 특히 RMS의 메디컬 플랫폼(Medical Platform, 설비 및 시스템 운영프로그램)의 경우 세포치료제 생산에 필수적인 모듈(Module, 기본단위)을 다양한 형태로 규격화해 바이어의 요구에 따라 탄력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MOU 체결사는 각기 세원셀론텍의 세포치료제 기술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임상데이터를 검토 중에 있다. 2001년에 개발 완료한 이후 7년이 지난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청의 PMS(시판후조사) 승인으로 안전성과 유효성 면에서 완벽한 세포치료제로 검증 받은 ‘콘드론’, 3년 6개월에 걸친 검증기간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임상 승인을 획득한 ‘오스템’ 등 오랜 기간에 걸쳐 확보된 이 제품들의 임상데이터는 인내를 요하는 검토기간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세계 두 번째의 세포치료제 가이드라인이 설정된 국내에서 검증 받은 제품이니만큼 이러한 임상 데이터 검토 절차가 바이어들에게 더 큰 신뢰를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OU를 체결한 기업뿐 아니라 RMS 구매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는 유관 기업들은 그들의 병원 네트워크를 가동해 본격적으로 투자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RMS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원활한 투자유치를 돕고자 세원셀론텍은 RMS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원하는 기업과 의료진에 한해 한국의 세원셀론텍 본사를 방문하여 세포치료제 시술과정 및 바이오 생산설비를 견학하고 이후 그 의료진들이 세포치료제 시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세원셀론텍이 직접 이탈리아를 방문해 그 지역 환자의 콘드론 시술을 위한 연골세포를 채취할 예정이며, 이로써 세계 두 번째의 연골세포치료제인 콘드론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탈리아의 경우, 수술의료품목을 특화해 공급하는 테크노감마(TECNOGAMMA)와 메디컬 키트(Medical Kits, 세포치료제 아이템 및 세포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원부자재와 운영 매뉴얼) 수출 MOU를 체결하는 동시, 이탈리아 내 정형외과 및 외상학 분야의 주요 연구기관인 리졸리(Rizzoli)와 제휴를 모색 중에 있다. 이번 이탈리아 방문은 이탈리아의 보건복지부 격인 Ministero della Salute로부터 과학연구병원으로 승인 받은 리졸리와의 본격적인 제휴를 추진하기 위한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그리고 지난 8월 1일 세원셀론텍은 능동적인 시장 대처와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업무진행을 위해 총 40여 명의 인력을 재배치, RMS 프로젝트 조직을 별도로 확대 개편하기도 했다.

특히 개발연구 및 제품화, 연구생산, 국제화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업무를 보다 세분화하였고, 유럽과 아시아, 미국과 국내 등 주요 세계시장의 권역 별로 담당 팀을 나누어 전략을 강화한 점이 특이할 만하다. 영국지사(2006년 3월 설립)와 중국지사(2006년 7월 설립) 등 2개의 지사도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세계에 유래가 없던 아이템을, 그것도 세계시장을 무대로 정면승부 하다 보니 우리 스스로 터득하고 헤쳐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그래서 RMS의 포지션(Position)은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이다”라고 밝힌 장정호 회장은 “그 동안 세계의 많은 바이어들을 만나면서 체득한 경험과 정보를 최대한 반영해 7월에서 8월로 이어지는 유럽의 여름휴가기간 동안 전략과 개념을 다시 한번 가다듬는데도 심기일전 하고 있다”며 유럽의 오랜 하계휴가철이 끝나가는 8월 말경 다시 유럽시장 개척 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sewoncellon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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