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는 합천을 비롯한 경남 일부 지방에서는 소백산맥의 동쪽에 위치해 고온의 공기가 산을 넘어 내려갈 때 기온이 상승하는 휀 효과가 더해져 같은 위도대의 다른 지역보다 더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합천의 경우는 산맥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고 지형 조건이 분지 형태이기 때문에 가열된 공기가 갇혀 있어 일사에 의한 가열 효과가 더해져 높은 기온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경남 일부 지방의 고온 현상은 여름철에 우리나라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국적인 무더위가 이어질 때 산맥 효과가 더해져 이 지역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는 38.0℃로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이 나타난 8월 10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합천군이 자체적으로 합천군내 다른 장소에서 기온을 측정한 결과, 합천기상관측소에서 관측한 기온과 각각 0.1~0.5℃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음을 볼 때 합천지역이 지형적인 영향으로 무더위를 기록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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