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비장애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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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리아
2006-08-14 09:22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가 주최하고 아이코리아(회장 김태련, 舊 새세대육영회)가 주관하는‘나,너-우리 한마음 예술제’가 오는 8월 19일(토) 오전 10시~12시까지 아이코리아 대강당에서 청소년과 가족,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한 ‘2006 서울시 장애.비장애 청소년 통합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방학 동안 함께 어울려 이루어낸 다양한 결실들을 서툰 솜씨이지만 부모님과 지역주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이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으로는 아이코리아 교육관 로비에서 서울시 청소년 통합교육활동 사진 전시와 북나들이 및 도예활동 작품전시, 안데르센 음악 초청공연, 기악 합주와 풍물연주 등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통합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한 순서도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줄 예정이다.

서울시 장애.비장애 청소년 통합교육프로그램은 장애.비장애 청소년들간의 사회적응력 향상 및 상호 통합교육의 새로운 접근에 대한 시대적, 사회적 요구에 맞춘 것으로, 불가능할 것만 같은 일들을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하나씩 이루어나감으로서 조금은 서툴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장애의 유무를 떠나 서로가 한마음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갖게 했다.

참고로 통합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은 방학동안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왔으며, 지난 7월 29일에는 참가자 모두가 서울역사박물관과 난타공연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는 아이코리아의 발달장애 및 청소년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슈퍼바이저와 법인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이들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이루질 예정이다.

* 장애.비장애 청소년 통합교육프로그램 취지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누구나 다른 사람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태어났다. 이러한 권리는 심신에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도 예외일 수 없으며 오히려 이들이 가진 잠재력과 능력을 최대한 계발해 행복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특수교육은 분리교육 위주로 이루어져오다가 1960년대에 미국을 비롯한 특수교육 선진국에서 제기되기 시작한 통합교육의 영향을 받아 ‘최소한의 분리교육과 최대한의 통합교육으로’ 특수교육대상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통합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어, 1994년 ‘특수교육진흥법’에 통합교육의 정의를 제시하였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통합교육은 일반학교 특수학급에서의 학습 및 생활지도에 초점을 맞춘 부분통합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일반학급의 한 구성원으로 일반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도 잘 어울리지 못하고, 오히려 학교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었으며 학습경험은 물론 사회적응능력 신장에도 미흡한 점이 많게 되었다.

따라서 앞으로의 통합교육은 일반학급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개별화교육 내용을 투입하고, 서로 어울려 교내외 생활 및 놀이, 행사 등을 올바르게 영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학교 외에 지역사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학 중 지역의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한데 어울려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수련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판단된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아동. 청소년들의 전인교육에 힘써온 본 아이코리아(舊, 새세대육영회)에서는 장애-비장애청소년 통합교육의 새로운 접근에 대한 사회적. 시대적 요구에 따라 다양한 방학 중 체험활동을 제시하고 추진함으로써 자율성과 창의성 신장을 돕고, 장애청소년에게는 사회적응력과 관찰학습효과, 비장애청소년에게는 통합 환경에서 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지내면서 장애인도 나와 비슷한 점을 많이 지니고 있는 한 사람으로 수용하고, 내가 속해 있는 지역사회가 장애학생들도 포함하고 수용해야 한다는 일종의 사회적인 책임감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아이코리아 개요
아이코리아는 어린이의 교육 환경 개선과 건전한 성장을 돕고자 1981년도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지난 40여년간 영유아를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 교사와 부모님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과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아이코리아는 어린이를 위한 교재교구의 연구·개발·제작·보급,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교육과 지원 사업, 학술연구 및 지원, 교원 연수 프로그램 개발, 베스트버디스 코리아, 한국안데르센상 공모전 등 공익에 기반한 다양한 목적 사업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교육 발전과 사회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aic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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