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보텍, 중동 IT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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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텍

2006-08-15 10:35

성남--(뉴스와이어)--유비쿼터스 인에이블러(Ubiquitous Enabler)를 지향하는 IT 서비스 전문기업 피보텍(대표 김기종 www.pivotec.co.kr)이 중동 지역 내 국가 기간망 확장을 위한 컨설팅 및 금융 정보화 사업 등을 통해 중동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피보텍은 이란의 유력한 통신 엔지니어링 기업인 MTC(Mobile Telecommunications Company),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선도적인 IT 컨설팅 기업인 보비안 제너럴 트레이딩(Bobyan General Trading) 2개사와 각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란의 통신 인프라 기술을 한 차원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 받는 MTC(대표 모하메드 헤이더리 www.mtcir.com)와는 이란의 대표적인 통신 사업자인 ITC(Iran Telecommunication Company)의 국가 기간망 확장을 위한 시스템 공급 및 컨설팅/감사 사업을 비롯해, VOD(Video On Demand) 시범 사업, SMS 및 호출기 비즈니스 등 유무선 통신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이란의 주요 IT 업체들과 협력을 논의해 온 피보텍은 이번 MTC와의 제휴로 이란의 통신 인프라 구축 및 핵심 IT 시스템 개발 사업으로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바이 소재의 보비안 제너럴 트레이딩(대표 파트마 알 맨소어)과의 사업 제휴는 UAE는 물론, 중동 지역 전반의 금융 정보화 사업 협력이 주요 골자다. 다만 금융 정보화 전반에 걸쳐 영업을 진행하기 보다는 여타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금융 산업의 특징을 고려해 전자결재(e-payment),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영역에 역량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김기종 피보텍 사장은 “중동 지역의 정보통신 수준은 인터넷 이용자가 전체 인구의 1%도 되지 않는다는 통계가 보여주듯 매우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은 셈이다. 이를 보여주듯 최근 중동 국가들이 오일 달러를 활용해 정보화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MTC, 보비안과의 제휴는 피보텍이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떠오르는 중동 지역에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보텍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중동 시장 공략에 더욱 고삐를 죌 예정이다. 지난 7월 설립된 피보텍 중동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이란, UAE 외에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전역으로 영업력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웹사이트: http://www.pivot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