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1970년 발행된 10원짜리 미사용 동전으로 통화 가치의 약 9 만 배에 달하는 90 만원의 즉시구매가격에 올라와 있다. 현재 (14일 9시 현재) 30만원에 7명이 입찰한 상태다.
이 동전은 1966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된 동전이라는 의미에서 ‘나10원’으로 불리고 있고 구리 성분으로 인해 붉은 색을 띄어 ‘적동화’로 불리고 있으며, 발행량이 다른 해에 비해 현저하게 적어 희소성, 인기도면에서 최고 가치를 차지하며, 화폐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가장 보유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10원짜리 동전 발행과 함께 구 10원짜리 화폐까지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1915년 일제 강점 시기 조선은행에서 발행한 10원 지폐는 경매 시작가가 1백만원임에도 불구하고 화폐의 희소성으로 인해 11일 현재 7명이나 경매에 참여해 110만원의 경매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옥션에서는 올해 발행된 10원짜리 동전 10롤(5000원)이 네 배 가격인 20,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10원짜리 동전 외에도 조선은행 발행 지폐를 비롯해 많은 수집용 화폐가 수집가를 비롯한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에서 화폐를 판매하고 있는 김혁(34)씨는 “1970년 미사용 10원짜리 동전이 현재 약 120만원의 가치평가를 받고 있는 것처럼 올해를 마지막으로 발행되는 10원 동전 역시 수십 년 후에는 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폐를 수집하는 것은 마치 주식투자를 하는 것처럼 장기적인 안목과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옥션 박상순 상무는 “그 동안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오던 10원짜리 동전이 신 동전 발행을 계기로 인터넷에서 수집가치를 조명받고 있다”이라며 “그동안 젊은 층에서는 화폐, 우표 등에 대한 수집문화가 점차 퇴색되는 경향이 컸으나 인터넷을 중심으로 수집문화가 다시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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