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퍼블리즌에 직장인 및 구직자 5명 중 3명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퍼블리즌이란 프라이버시라는 개념이 없어지고 자신의 생각은 물론 사생활의 노출까지 꺼리지 않는 세대들을 뜻하는 말로 ‘공개’와 ‘시민’이 결합된 신조어다.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스카우트 회원 569명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7.8%가 긍정적, 37.4%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퍼블리즌에 긍정적이며 지금 나는 퍼블리즌’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13.7%이며 ‘퍼블리즌에 긍정적이긴 하나 자신은 퍼블리즌이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44.1%에 달했다. ‘퍼블리즌에는 현재 부정적이지만 나도 퍼블리즌이 될 수도 있다’ 15.8%, ‘부정적일뿐더러 나는 결코 퍼블리즌이 될 수 없다’ 21.4%, ‘잘 모르겠다’는 답변도 4.9% 있었다.

퍼블리즌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 이유를 ▶자신의 개성을 맘껏 보여줄 수 있기 때문 (64.1%) ▶어차피 숨길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까 (18.2%) ▶자신을 홍보함은 물론 운이 좋으면 유명세를 탈 수 있기 때문 (12.2%) 등을 꼽았다.

하지만 만약 퍼블리즌이 보편화된다면 그 노출 허용수위에는 전체 응답자 중 '지극적인 개인생활이나 개인의 비밀까지도 노출하겠다'는 응답자가 20.1%를 차지한 반면, ‘일반적인 사진이나 일상생활까지는 괜찮다’는 응답자가 79.9%를 차지했다.

한편 취업을 앞둔 사람이라면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올리는 글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사생활을 공개했다가 취업 시 이익이나 불이익을 당한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불이익을 당했다’는 응답자가 대부분으로 94.7%에 달했으며 ‘혜택을 받았다’는 응답자는 3.9%에 그쳤다. 이것은 최근 인사담당자들이 채용 시 개인홈피나 블로그 등을 많이 참조하고 있는 반면 개인들이 무분별하게 사생활을 공개하는 바람에 ‘득보다는 실’이 큰 것으로 보여 진다. 자신의 생각이나 생활을 공개하는 것은 자유지만 구직이나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개인홈피나 블로그까지 잘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스카우트 민병도 대표이사는 “자신의 생활이나 생각들을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올리는 젊은이들이 취업 시 불이익을 당한 경험이 의외로 많다”며 “자유로운 의사표현이나 생활 공개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는 경력과 관련한 것에 초점을 맞추는 등 효과적으로 잘 사용해야만 취업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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