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더블리그로 진행되고 있는 <KB 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 예년에는 상대팀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한다 해도 묵묵히 아픔을 감수해야 했던 반면, 금년도는 후기리그에 설욕의 기회가 있다는 점이 큰 특색이다.

리그 3위 대전 신성건설과 공동 7위 부산 파크랜드가 나란히 패점을 떠안겼던 광주 KIXX와 경북 월드메르디앙을 만났다. 특히 부산 파크랜드는 바둑리그의 첫 지방투어였던 부산의 홈팬들 앞에서 패배했던 뼈아픈 기억이 있다.

목,금요일에는 리그 2위 KIXX와 4위 신성건설의 대결이 펼쳐졌다. 광주 KIXX는 홍민표 선수가 김승준 선수에게 선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으나, 최철한 선수가 목진석 선수의 대마사냥에 올인하여 실패한 이유로 첫 날을 1:1로 팽팽하게 맞선 채 끝마쳤다. 이튿날 KIXX의 최원용 선수가 신성건설의 1지명자인 안조영 선수를 잡는 괴력을 발휘했으나, 전반기 철벽 마무리로 맹활약했던 이재웅 선수가 루이나이웨이 선수에게 실족하며 블로운 세이브를 기록, 무승부로 승부를 마쳤다.

주말에는 3위 경북 월드메르디앙과 7위 부산 파크랜드의 경기가 열렸다. 월드메르디앙은 첫 대국에서 조한승 선수가 두 번째 대국에서 윤준상 선수가 각각 파크랜드의 서건우, 김주호 선수를 물리치며 산뜻한 후기리그 스타트를 예고했다. 그러나 이튿날 파크랜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2지명자인 조훈현, 강동윤 선수는 승승장구하고 있던 리그 3승 무패의 김만수 선수와 6승 1패의 유창혁 선수를 맞아 승리함으로써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신성건설과 파크랜드는 내심 복수의 칼을 갈았으나, 밀리던 경기의 최종국에서 승리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8월 20일 서울투어 - 초대형 바둑행사로 열려...

2003 드림리그, 2004 한국바둑리그,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에 이어 KB 2006 한국바둑리그. 한국바둑리그는 매년 더욱 커진 대회 규모, 더욱 합리적인 대회 방식, 새로운 제도의 도입 등으로 점차 대한민국의 대표 기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 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는 감독제, 선수오더제와 함께 지역연고제라는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여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이 중에서도 지역연고제는 8개 참가기업의 홈 지역을 방문함으로써 현장을 찾는 지역 바둑팬들에게 공개대국과 공개해설, 다양한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으로 즐거움을 주고 있으며, 이 즐거움은 전국 각 가정의 바둑팬들에게 실시간 생방송으로 전달되고 있다.

부산, 인천, 대구를 돌며 그 가능성을 확인했던 지방투어는 이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그 방점을 찍는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제일화재 팀의 홈경기가 열리는 것. 특히 이번 서울투어는 홈팀 제일화재 뿐 아니라 리그 타이틀 후원사인 KB 국민은행이 다양한 행사와 경품으로 참여하여, 금년도 한국바둑리그 지방투어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 국민은행과 서울 제일화재 팀이 함께 준비한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 특별 지도기 : KB 국민은행, 제일화재 VIP 각 1인 (이창호, 유창혁 9단)
- 초대형 다면기 : KB 국민은행 고객 초청 100인(바둑리그 스타급 선수들 포함한 프로기사 20명)
- 기업 대항전 : KB 국민은행 vs 제일화재 임직원 각 5인
- 바둑 꿈나무 초청 : 흥진초등학교 바둑반 (KB 국민은행 후원금 전달)
- 승부 맞히기 현장 이벤트
- 팬싸인회 등

홈팀 제일화재와 원정팀 부산 파크랜드가 대결하는 이번 서울투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입장은 1시부터, 대국은 2시와 4시에 펼쳐지며, 이세돌 선수의 제일화재 팀과 조훈현 선수의 파크랜드 팀이 맞붙는 짜릿한 한 판 승부와 현장에서 즐기는 공개대국, 공개해설은 바둑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또한 현장을 찾는 바둑팬들에게는 고급 바둑판과 부채, 바둑TV VCD와 기념품, 바둑 관련 서적, 문화공연 티켓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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