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도지원, 한국의 조디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영화전문 사이트 ‘씨네21’에서 7월 24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 설문, “영화 <신데렐라>에서 딸 현수(신세경)를 끔찍이 사랑하는 엄마이자 이지적인 의사인 ‘윤희(도지원)’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할리우드 여배우를 꼽으면?” 에서, 1위는 <플라이트 플랜>의 조디 포스터, 2위는 <디 아더스>의 니콜 키드먼이 차지했다.

차가우면서도 이지적인 성형외과 의사로는 조디 포스터 외에 누가 가능할까? - Yhyoon47
니콜, 냉혹한 그녀의 외모가 도지원씨 역할에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 - aster47

<신데렐라>는 방학을 맞은 여고생들이 성형수술을 받은 후, 끔찍한 죽음을 맞고 그 안에 감춰진 섬뜩한 비밀이 드러나게 되는 영화로 모성애를 기초로 한 점진적인 상황 공포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극 중에서 도지원이 맡은 캐릭터인 ‘윤희’는 성형외과 의사이자 딸을 끔찍이 사랑하는 친구 같은 엄마로 아빠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우는 당당하고 세련된, 그러면서도 차가운 느낌이 묻어나는 복합적인 모습이 요구되는 역할이다. 영화 <플라이트 플랜>은 비행기 안에서 사라진 아이를 찾는 엄마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로 조디 포스터는 아이를 향한 강한 모성을 인상적으로 보여 줘 관객의 공감대를 끌어냈었다. 이번 설문에서 대다수의 네티즌이 영화 <신데렐라>의 지적이고 도회적인 ‘윤희’라는 캐릭터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로 조디 포스터를 꼽은 것도 두 배우가 비슷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데다 두 영화가 비슷한 주제를 던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도지원은 연기 경력 17년의 국내 최고의 캐릭터 배우로, <여인천하>를 비롯한 많은 드라마로 안방 극장에서 사랑을 받아 왔다. 그리고 영화 <신데렐라>에서 고난위도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여, 관객에게 섬뜩한 공포와 처연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은 관객이 조디 포스터의 연기를 신뢰하듯, 도지원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는 것을 알게 한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얼마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지원의 연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라고 말했을 정도이고 보니 그녀의 연기 때문에라도 영화의 개봉이 기다려 지는 것이 사실이다.

성형수술 받은 친구들이 하나 둘 죽어가면서, 그 안에 드리워진 섬뜩한 저주가 드러나게 되는 영화 <신데렐라>는 8월1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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