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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6 08:58
서울--(뉴스와이어)--플랜트 부문을 제외하고 모든 사업부가 양호한 2분기 실적 기록한 것으로 평가

동사는 2분기 기대치에 미흡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플랜트부문에서 1,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반면, 플랜트부문과 함께 수익성의 발목을 잡던 해양부문은 공통비 분담전 기준으

로 영업이익률이 1분기 0.3%에서 9%대로 대폭 개선되었다. 전기전자부문도 11.6%에서 18.2%로 높아졌고, 건설기계부문도 8.5%에서 11.8%로 개선되었다.

결국, 플랜트부문으로 인해 전체 실적은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긍정적인 실적이었다고 판단된다. 또한, 영업외부문에서도 (+)요인이 많은 수익구조를 정착시켜 지분법이나 파생상품에서의 지속적인 이익추가로 튼튼한 하부구조까지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

플랜트부문 손실 기반영과 새로운 주력사업부 부상으로 수익성 개선은 추세화

플랜트부문의 적자는 이후 실적에는 轉禍爲福이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적자의 원인이, 지연되고 있는 공사에 대한 충당금 설정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향후 발생 예상되는 손실을 미리 충당금처리를 함으로써 이후 실적에서는 추가 손실 발생가능성이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건설부문만이 계절적인 영향으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둔화되겠지만,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엔진부분이나, 전방시장 호황을 맞고 있는 전기전자, 고수익사업부로의 전환가능성을 보여준 해양부문 모두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해나갈 수 있는 사업부들이다. 기축이 되어주는 조선부문은 건조스케쥴이 2004년 수주선으로 이행되었기 때문에, 하반기 수익구조의 든든한 밑받침 역할을 해줄 전망이다.

따라서, 플랜트부문이 가져올 부담요인까지 상당부분 희석되었기 때문에 2분기의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하반기엔 상당히 빠른 개선속도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이번 실적발표는 당분기 실적으로는 미홉했지만, 향후를 위해서는 약이 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조선과 엔진, 건설에 해양과 전기전자까지 가세, 전사업부가 고수익사업부화

하반기 실적에서는 이제 엔진과 전기전자 해양에 기대를 걸어봐도 될 것으로 판단된다. 엔진사업부는 지속적으로 2자릿수대를 오가는 고수익사업부였지만, 해양과 전기전자 사업부의 경우에는 2005년에서야 겨우 수익성 안정화를 이룬 사업부들이다.

그럼에도 하반기 실적개선의 중심축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는 내부적인 변화들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해양사업부의 경우에는 기존의 해양구조물 건조에 조선의 육상건조사업이 추가되어 있다. 즉 조선부문의 개선이 실적에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기존의 해양플랜트시장도 지난 약 2년 동안의 고유가 영향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전기전자부문도 새로운 수출시장의 부상으로 변화의 전기를 맞고 있다. 그 중심에 북미지역과 중동이 자리잡고 있다. 두지역의 발전수요 증가가 전기전자부문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수출이 무려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하면서 10% 후반의 고수익성을 구가중인 것이다.

조선부문은 이미 건조선종이 고수익 선종이라는 2004년 수주선으로 변화하는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올해 4분기 인도가 되면 2003년 수주선은 단지 3척만이 내년에 인도가 된다. 즉, 올해 하반기를 거치면서 주력 건조선종은 2004년 수주선으로 넘어간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이미 수익성 고도화 궤도에 진입한 조선과 엔진에 새로운 하반기 주력사업원으로 부상한 해양과 전기전자가 실적개선의 주도사업부 역할을 할 전망이어서, 하반기에도 이익률 개선은 추세를 형성할 전망이다.

플랜트부문만 돌아서면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32,500원 제시

현대중공업이 시장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전사업부가 고수익성을 구가할 준비를 마쳤다. 마지막 남은 플랜트부문도 올해는 아니지만, 내년 이후를 기약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까지 동사는 고수익사업부의 실적을 저수익사업부문에서 희석시키는 역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플랜트부문 충당금 적립이 그 역순환구조의 대미를 장식할 “CEREMONY”로 판단된다. 이제는 전사업부가 실적개선을 다투는 선순화구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이 그 정점에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32,500원을 지속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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