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도 더욱 좋게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7% 증가한 1,706억원, 영업이익은 157% 증가한 244억원을 시현하였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14.3%로 지난해 2분기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는 당사 추정치(매출액 1,609억원, 영업이익 208억원)보다 각각 6%, 17% 상회하는 것이다. 이렇게 실적이 호전된 이유는 1)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2) 연이은 철근 판매단가의 인상(3월, 4월, 5월 계속인상하여 톤당 40만수준에서 47만원수준까지)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동기대비로는 매출액은 7.7%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은 4.5% 감소하였다. 이는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증가(철근의 경우: 전년비 16%증가)하면서 매출액은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은 제품 평균단가 하락에 따른 톤당 스프레드 축소로 감소세를 보였던 것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3,248억원, 영업이익은 339억원을 시현, 지난해 상반기대비 각각 8.8% 증가, 3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이익은 계열사인 환영철강(지분율:80%)등의 실적 호전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의 증가(1Q: 38억원-> 2qQ: 108억원)로 전분기대비 156% 증가한 375억원을 시현하였다.
단조제품 여전히 영업마진 기여도 높다
한국철강의 단조제품(자동차,가전,조선,기계부품용)은 총매출의 15~ 16%를 차지하고 있지만 올 상반기에도 영업이익에 기여한 바가 큰 것으로 보인다. 철스크랩가격이 하락하고 철근과 강관가격이 톤당 5만원, 8만원씩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조제품은 변동없이 톤당 평균 115만원선을 유지하여 영업마진이 20~ 25%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투자 중인 단조제품 증설라인(1,700억원을 투자, 연산 8만톤->17만톤)이 08년부터 본격 가동하게 되면 이 부문의 매출비중은 25~ 30%로 확대되고,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철근 재고 감소로 반전, 철근 수입은 크게 증가하지 못할 전망.
한국철강의 주력제품인 철근(총매출의 70%차지)의 업황을 보면, 비수기인 가운데 국내 철근업계의 설비보수에 따른 생산량 조절 등으로 8월들면서 재고가 점차 감소로 반전되고 있다.
9월 성수기 진입하면서 철근 출하 정도가 관건이나 수해복구에 따른 철근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예년의 성수기처럼 판매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철근의 수입(중국산이 85%차지)은 6월에 10만톤이상을 수입, 피크를 보인 후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내 철근가격의 재상승 조짐과 수출 증치세 축소 때문이다. 즉 수입철근은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보이면서 국내 철근업계의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톤당 스프레드 안정적일 전망
국내 철근 가격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중국내 철근 유통가격은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 철스크랩가격도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일본내 철스크랩가격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향후 국내 철근가격은 인하쪽보다는 적어도 현가격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철근의 톤당 스프레드는 3분기에 철근가격은 유지되는 가운데 원재료 철스크랩가격 하락으로 좋아졌다가 4분기에 다시 안정되는 국면을 보일 전망이다.
분기 영업이익,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 3분기부터는 전년동기비 증가 전환 전망
이러한 업황 전망에 따라 한국철강의 3분기 실적은 판매량 감소로 매출이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도처럼 크게 하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톤당 스프레드는 전분기비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4분기 실적은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량 증가와 안정적인 톤당 스프레드로 전분기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를 기점으로 저점을 높이면서 증가하고, 3분기부터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상반기대비 각각 1.3%, 27% 씩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종전보다 각각 5.7%, 12% 씩 상향 조정함.
한국철강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7%, 12.1% 씩 상향 조정한다.
2분기 실적이 보여준 것처럼 판매량이 예상보다 증가 폭이 크고, 8월부터의 강관가격 인상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총 매출액은 전년비 9.5%증가한 6,537억원, 영업이익은 9% 감소한 769억원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국내 건설경기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의 철근 및 강관가격이 유지되고 판매량은 전년비 1.7% 증가한다고 보아 매출액은 전년비 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비 18% 증가될 전망이다. 안정적인 롤마진으로 매분기 영업이익이 평균 200억원은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38,000원으로 상향 조정함.
한국철강의 주가는 철강 비수기 영향과 국내 건설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능력의 한계으로 인해 제품가격의 등락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의 변동으로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인데, 올해 예상 EPS대비 현재 PER가 4.1배 수준에 지나지 않고 있고, PBR은 0.5배 수준이어서 저평가된 상황이다.
위와 같이 2분기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타났고, 하반기 수익성도 13%의 고수익성이 예상되며, 전년대비로도 점차 증가로 전환되어 한국철강의 주가는 고수익성에 걸맞는 수준으로 회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철강에 대해 매수(Buy)관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올 연간 영업이익 및 EPS 상향 조정을 반영하여 38,000원으로 종전보다 1.3% 상향 조정한다. 38,000원은 올해 예상 EPS의 5.5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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