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세상’ 김상경과 박용우의 마지막 촬영현장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밤새 계속된 김상경과 박용우의 마지막 열연!
정호(김상경分)는 위탁하고 있는 소녀 수연(한보배分)이 소녀연쇄실종사건의 다음번 표적일지도 모른다는 김형사(박용우分)의 경고를 듣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밤늦도록 수연이 학교에서 돌아오지 않자 정호는 불안한 얼굴로 김형사를 찾아와 다급하게“수연이! 수연이 어디 있어요?”라고 소리친다. 이 장면이 바로 영화 <조용한 세상>의 마지막 촬영. 긴장감이 가득한 중요한 감정 씬으로 쏟아지는 비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혹시 수연이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표현하기 위해 김상경과 박용우, 두 남자는 살수차를 동원해 만들어낸 빗줄기 속에서 밤새 내내 열연을 펼쳤다.
8시간 가까이 쏟아지는 비 때문에 열대야임에도 불구하고 점점 몸이 차가워졌지만, 마지막 촬영에 혼신을 다한 김상경과 박용우. 두 배우의 열연으로 영화 <조용한 세상>의 마지막 촬영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사전 준비부터 마지막까지 스텝들과 함께한 김상경과 박용우
김상경과 박용우는 캐스팅이 확정되고 촬영이 들어가기 전까지 각각 프로 사진작가와 무술감독에게 트레이닝을 받으며 캐릭터의 완벽한 소화를 위해 충실히 준비해 왔다. 그리고, 지방 촬영과 겹쳐진 월드컵기간 중에는 배우들이 직접 서울에서 대형프로젝터를 공수하여 경기를 함께 보는 등 지친 스텝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벌이기도. 지난 10일, 마지막 촬영이 끝나자 두 배우들은 스텝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스텝들과의 끈끈한 친분을 보여줬다.
새벽까지 촬영이 계속된 김상경은 “내일 아침에도 촬영장에 나와야할 것 같이 끝난다는 게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오랜 시간 함께한 스텝들과 정이 많이 들어서 헤어지는 게 많이 아쉽다.”며 소감을 남겼다. 박용우는 “시원섭섭하다. 최선을 다해 잘 끝냈다는 시원함과 스텝들과 헤어져야한다는 섭섭함이 교차한다. 내가 과연 잘 했을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좋은 작품 나올 것 같은 기대감이 더 크다.”는 말을 남겼다.
김상경, 박용우를 비롯 모든 배우와 스텝들이 어느 현장보다 더 따뜻했던 영화 <조용한 세상>은 소녀연쇄실종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의 마음을 읽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진작가 정호와 사건에 분노한 강력반 김형사가 한 소녀를 지켜내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후반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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