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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코스닥 039490
2006-08-16 10:45
서울--(뉴스와이어)--8월 14일 국내증시는 징검다리 연휴에 따른 극심한 눈치보기 장세 끝에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일본증시가 개장 직후 수출주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국내증시도 코스피지수가 1,300pt를 회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휴일을 앞둔 심리적 부담과 외국인 현물매도(2,646억원)를 버텨내지 못하고 고점대비 후퇴한 결과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주춤했던 중계기 관련업체의 랠리가 재현되었지만, 코스닥 대형주 상승탄력은 제한적이었다.

월요일 일본증시 상승배경으로 전해진 수출주 상승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965.80원을 기록했다는 점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다. 월요일 원/달러 강세는 에너지업체 결제수요가 늘어나고, 5주 연속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는 등 주식자금의 송금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환율상승 추세를 단정적으로 신뢰하기는 힘들지만, 7월 평균환율 수준(950.35원)과 비교해 회복세를 보이는 점은 IT산업 계절적 성수기를 앞둔 현 시점에 긍정적 재료로 기대할만한 내용이다.

휴일이 진행된 기간동안 미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15일 발표된 7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인플레 우려를 크게 감소시키는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7월 핵심 생산자물가지수는 예상치(+0.2%)를 크게 하회하며, -0.3%를 기록했다. 세부항목 내용을 보면, 자동차 판매가격 하락이 주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가하락과 물가지표 진정 등 금리인상 우려를 감소시키는 재료에 대해 상승모멘텀이 강화됨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Kospi지수 1,300pt 재탈환을 앞두고, 미증시 상승마감 소식은 긍정적이다. 투자심리와 시장 베이시스가 개선되 프로그램 매수가 발생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은 단기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미증시 상승배경이 단순 금리인상 명분이 약화되는 것에서 시작된 유동성 랠리 성격을 갖는다면, 지속 가능한 모멘텀으로 인식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단지, 1,300pt선 안착에 실패해도 하락인식이 높아지지 않음을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정 매수주체의 등장보다, 프로그램 장세가 재현될 경우 예상되는 업종대표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장유동성이 집중될 경우 발생하는 금융주,건설주 랠리에 대한 단기 투자를 대비하는 자세가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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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Analyst 김형렬 / 02) 3787-5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