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 ‘출퇴근시간 선택제’에 대체로 만족

대전--(뉴스와이어)--한국조폐공사(사장 이해성)는 지난 2006년 3월 13일부터 본사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기존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일률적 근무시간제 대신 업무 시작시간과 종료시간을 각각 30분 늦추거나(기본형), 30분 당기거나(선택형), 이를 혼합하는(요일별 혼합형) 출퇴근시간 선택제를 운영한 결과,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가 출퇴근시간 선택제 실시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근로시간 변경에 대한 효과성 및 직원들의 만족도를 파악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과반수(60.5%)의 직원들이 기본형(09:30~18:30)을 주된 근무시간으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선택형 26.3%, 요일별 혼합형 13.2%), 근무시간 변경에 따른 여러 가지 효과 중 출퇴근 시간의 단축[71.7%(매우 그렇다 30.3%+그렇다 41.4%)]과 업무집중도의 향상[62.5%(매우 그렇다 24.3%+그렇다38.2%)]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 출퇴근 시간은 지역에 따라 10~30분까지 소요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남.

근무시간 변경으로 인하여 학습 등 자기개발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응답은 47.7%, 운동·취미 등 여가활동 시간이 늘어났다는 응답은 46.0%,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답변은 46.7%에 이르는 등 응답자의 71.1%가 근무시간 변경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정규 근무시간이 끝났는데도 불필요하게 사무실에 남아있는 관행은 대다수 직원들이 근무시간 변경 취지에 부응하여 많이 개선(45.4%)되었으나, 아직 미흡한 것으로 판단됨.

근무유형 선택의 경우, 성별로는 여직원이 가사에 대한 부담으로 72.7%의 압도적인 비율로 기본형(09:30~18:30)을 선택한 반면, 남직원은 58.5%에 불과하였으며, 3급 이상의 간부들이나 40~50대 직원이 선택형(08:30~17:30)을 선호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남.

남직원에 비하여 여직원이 업무집중도 향상, 자기개발시간 및 여가시간 증가 부분에서 낮은 점수(매우 그렇다 : 5점, 그렇다 : 4점, 보통이다 : 3점, 그렇지 않다 : 2점, 매우 그렇지 않다 : 1점)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하위직급의 경우 근무시간 변경에 대한 효과 및 근무시간 종료 후 잔류개선 부분의 점수는 상위직급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간부직원들이 먼저 스스로 선택한 근무시간을 철저히 준수하여 소속직원들이 자신의 근무시간 종료 후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조기에 퇴근할 수 있도록 좀 더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기타 출퇴근 시간의 이원화로 직원 간 업무협조가 잘 안되고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는 소수의 의견도 있으나, 근무시간 변경 취지에 맞게 정착·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일부직원의 반대에 흔들리지 말고 제도를 보완해 나가면서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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