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 ‘출퇴근시간 선택제’에 대체로 만족
공사가 출퇴근시간 선택제 실시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근로시간 변경에 대한 효과성 및 직원들의 만족도를 파악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과반수(60.5%)의 직원들이 기본형(09:30~18:30)을 주된 근무시간으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선택형 26.3%, 요일별 혼합형 13.2%), 근무시간 변경에 따른 여러 가지 효과 중 출퇴근 시간의 단축[71.7%(매우 그렇다 30.3%+그렇다 41.4%)]과 업무집중도의 향상[62.5%(매우 그렇다 24.3%+그렇다38.2%)]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 출퇴근 시간은 지역에 따라 10~30분까지 소요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남.
근무시간 변경으로 인하여 학습 등 자기개발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응답은 47.7%, 운동·취미 등 여가활동 시간이 늘어났다는 응답은 46.0%,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답변은 46.7%에 이르는 등 응답자의 71.1%가 근무시간 변경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정규 근무시간이 끝났는데도 불필요하게 사무실에 남아있는 관행은 대다수 직원들이 근무시간 변경 취지에 부응하여 많이 개선(45.4%)되었으나, 아직 미흡한 것으로 판단됨.
근무유형 선택의 경우, 성별로는 여직원이 가사에 대한 부담으로 72.7%의 압도적인 비율로 기본형(09:30~18:30)을 선택한 반면, 남직원은 58.5%에 불과하였으며, 3급 이상의 간부들이나 40~50대 직원이 선택형(08:30~17:30)을 선호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남.
남직원에 비하여 여직원이 업무집중도 향상, 자기개발시간 및 여가시간 증가 부분에서 낮은 점수(매우 그렇다 : 5점, 그렇다 : 4점, 보통이다 : 3점, 그렇지 않다 : 2점, 매우 그렇지 않다 : 1점)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하위직급의 경우 근무시간 변경에 대한 효과 및 근무시간 종료 후 잔류개선 부분의 점수는 상위직급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간부직원들이 먼저 스스로 선택한 근무시간을 철저히 준수하여 소속직원들이 자신의 근무시간 종료 후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조기에 퇴근할 수 있도록 좀 더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기타 출퇴근 시간의 이원화로 직원 간 업무협조가 잘 안되고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는 소수의 의견도 있으나, 근무시간 변경 취지에 맞게 정착·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일부직원의 반대에 흔들리지 말고 제도를 보완해 나가면서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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