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4,000원으로 한다.
매수로 상향 조정하는 이유는 1)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고, 2) 신증설한 아연도금생산라인의 가동율이 예상보다 좋으며, 3) 8월부터 제품가격의 인상으로 하반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며, 4) 연말 배당투자 메리트(현금배당: 04년 1,250원, 05년:1,000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05년 배당기준으로 현재 시가배당수익률 4%임.)
목표주가 34,000원은 올해 예상 EPS의 4배 수준이며, EV/EBITDA배율 3.5배, PBR 0.4배 수준이다.
2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2분기이후 4분기만에 최고의 흑자 시현
세아제강의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게 나타났다.
즉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 31.5%씩 감소했지만 전분기보다는 대폭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전분기비19% 증가한 2,476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88억원의 적자에서 145억원의 흑자를 시현하였던 것이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에 45억원의 흑자를 시현한 이후 4분기만에 큰 폭의 흑자를 시현하였다.
이렇게 실적이 호전된 이유는 1) 3월이후 제품단가 할인 폭이 축소되면서 실질적인 제품단가 인상 효과가 나타났고, 2) 저가의 핫코일이 투입되면서 원가율이 하락했으며, 3) 올해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아연도금강판(GI)생산이 기존의 컬러강판 생산과 맞물리면서 가동율이 예상보다 좋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경상이익은 미국 및 일본 현지법인과 세아베스틸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지분법평가이익이 177억원이 계상되면서 304억원을 시현하였다.(세아제강은 매 반기말에 지분법평가손익을 계상함.)
강관부문, 제품가격 인상과 생산 및 판매량 증가로 상반기대비 호전 전망
세아제강의 주력제품인 강관(총매출의 73%)부문은 지난 상반기중에 국내 핫코일 공급부족 영향 등으로 예상보다 생산량 및 판매량이 저조했다. (상반기 판매계획은 45만톤이었으나 38만톤 시현)
하반기에는 국내외 핫코일 공급이 풀리면서 생산량 및 판매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8월부터는 원재료인 핫코일가격의 인상에 따라 국내 강관제품가격을 인상(흑관 5만원, 백관 6만원)하여 매출 및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수요산업인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과연 언제 시장에 적용되느냐가 관건이지만 9월 성수기 진입하면서 점차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판류 부문, 내수단가 인상 등으로 컬러강판부문 흑자기조 유지 전망
세아제강 총매출의 23%를 차지하는 강판류(기존 컬러강판과 아연도금강판)부문은 생산량 및 매출액은 증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아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연간 -170억원의 영업적자에서 상반기때에는 -138억원의 적자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차 적자가 축소되면서 08년부터는 흑자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이미 지난 1분기에 -102억원의 비교적 큰 폭의 영업적자를 시현하였으나 2분기에는 -36억원의 적자를 시현,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다. 이는 컬라강판의 흑자전환 때문이다.
컬러강판은 지난 상반기중에 7만톤을 판매, 전년 상반기(4.8만톤, 연간 9만톤)보다 46% 증가하여 호조세를 보였는데 4월까지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는 컬러강판의 원재료인 아연도금강판을 올해부터 본격 가동한 CGL라인에서 조달받았는데, 초기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아연도금강판의 가격이 높게 투입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컬러강판부문은 5월부터 흑자를 보였는데, 3월과 5월에 내수단가 인상이 있었기 때문이다.(1월에 87만원 수준에서 6월에 98만원수준까지 상승) 7월에도 추가로 내수가격을 인상, 8~9월부터는 점차 시장에 적용될 것으로 보여 향후 컬러강판의 흑자 기조가 정착화 될 전망이다.
아연도강판, 예상외 가동율 호전 추세
올해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아연도강판의 생산규모가 연 30만톤인데, 상반기에 컬러강판 소재용으로 7만톤과 외판용으로 6.4만톤을 생산하여, 초기 가동치고는 괜찮은 편이다.
이런 추세로 가면, 올해 연간 28만톤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익측면은 당분간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를 보이겠지만 8월부터 내수단가 인상과 가동율 향상 등으로 적자 을 축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영업이익, 상반기대비 298% 증가 예상, 올 연간 영업이익은 종전보다 10% 상향 조정함.
세아제강의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다시 하락할 수 있다.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량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4분기에는 내수단가 인상분이 본격 반영되고, 생산량 및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대비 12.2%증가한 5,115억원, 영업이익은 298%증가한 227억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매출액은 소폭 0.6% 상향 조정하고, 영업이익은 10% 상향 조정한다.
매출액은 강관 판매량이 상반기때 예상보다 저조했던 점과 강관, 아연도,컬러강판 등 내수단가 인상을 동시에 고려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하는 이유는 강관 제품단가 인상 효과와 컬러강판의 수익성 호전, 그리고 아연도강판의 가동율 향상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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