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08 베이징올림픽 마케팅 점화

삼성전자가 1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국가대표 체조 선수단 후원 계약을 맺고 2008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뒷줄 왼쪽 두번째부터 이인용 삼성전자 홍보팀장, 리우쥔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 부부장, 박근희 중국 삼성 사장, 까오지앤(高健) 중국체조협회 주임.
'06년부터 '08년까지 3년간 진행될 이번 후원 계약은 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한 각국 대표선수들 치열한 경쟁 못지않게 기업들간의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시작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베이징올림픽은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간에 치열한 마케팅 각축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베이징올림픽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의 시작으로, 성화봉송, 올림픽 성공 기원 시민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한·중 수교 이전인'91년에도 '중국杯 (삼성) 국제 체조 대회'를 후원한 바 있으며, 중국 체조팀은 세계 체조계의 강국으로 등장했고 삼성전자 또한 반도체, 핸드폰 등 IT업계의 세계적 기업으로 부상하여 이번의 후원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16일 베이징올림픽 사무소 개소식도 함께 열었다.
이번 사무소 개설로 삼성전자는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호흡하고 가까이 대화하면서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이 용이해졌으며 지역사회, 관련기관들과도 마음을 열어 놓고 협력해 나갈 기반을 구축했다.
중국삼성 박근희 사장은 이 날 축사를 통해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그 동안의 쌓아 온 경험을 활용, 더 발전된 기술과 첨단제품을 제공하는 등 베이징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베이징올림픽을 최고의 사업기회로 활용할 뜻을 비쳤다.
삼성전자 올림픽 사무소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무선부문 공식파트너로서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와의 창구 역할 외에, 올림픽 관련 각종 정보 및 마케팅 권리를 확보하여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올림픽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올림픽 사무소는 베이징市 환구무역중심 빌딩 15층에 자리잡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해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 게임에도 가전부문 종합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 개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분, LCD 부분, 반도체 부분, 통신 네트워크 부분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OLED,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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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홍보팀 김현민 02-727-7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