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지난 8월 4일 문화재위원회(무형문화재분과)의 심의를 거쳐 정봉섭(鄭鳳燮, 67세, 여)을 중요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하였다.

매듭은 선사시대부터 생활의 필요에 의해 맺기 시작한 이래 점차 발전하여 의복의 단추, 여인들의 노리개, 부채의 선추, 도포끈, 관복의 후수 등 복식류를 위시하여 가마, 상여, 영정, 족자의 장식 등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시대변화에 따라 그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통 매듭의 맥이 어렵게 이어 내려오다가, 중요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이 지정(1968.12.21) 되면서 소중한 전통의 맥이 이어져 오게 되었다.

정봉섭은 매듭일을 가업으로 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일찍이 부친인 故 정연수 선생(’68.12.21 인정)과 모친인 최은순 선생(’76.6.30 인정)으로부터 매듭일을 배워, 매듭의 전통을 잘 이어오고 있으며 기능면에서도 숙달되고 정교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도 노리개와 같은 작은 소품에서부터 의식용으로 장식하는 ‘유소(流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각종 전시회에 작품도 꾸준히 출품하고 있다.

정봉섭은 매듭제작에 관한 전반적인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승단절 위기에 처해 있던 술 감는 기능을 복원하여 전승 발전시키는 등 전통매듭 기술의 보존·전승에 힘써왔다.

문화재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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